침구류 넘어 의류에도 확대 적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냉감섬유 브랜드 '포르페(FOPRE)'가 유럽의 섬유 품질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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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스트리 냉감섬유 포르페(FORPE)가 오코텍스(OEKO-TEX)1등급 인증을 받았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
'오코텍스'는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을 평가하는 섬유 품질 인증 시스템으로 1등급은 3세 이하 영유아 피부에 닿아도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포르페는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주는 특수섬유다. 외부에 피부에 닿는 열을 빼앗는 열전도율이 높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활용해 체감온도를 3~6℃ 낮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PE(Polyethylene, 폴리에틸렌) 소재의 섬유 생산에 이어 지난 2017년부터 HDPE 냉감소재 시장에 진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현재 관련 시장에서 70%를 점유하고 성된 지있고 지난 6월에는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HDPE 냉감소재 시장이 3년 만에 약 10배 가까이 커지면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침구뿐만 아니라 의류에도 냉감섬유를 적용해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