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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 "내년 신규 투자유치...2025년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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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설립한 자율주행 라이다 인지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및 티어1 부품사와 긴밀히 협력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가 자금조달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뷰런테크놀로지는 내년 상반기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2025년에는 기업공개를 통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2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뷰런테크놀로지는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자금조달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겠다는 기업들이 많은 상황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잘되면 2025년 정도에는 기업공개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 [사진=뷰런테크놀로지]

뷰런테크놀로지는 국내 자동차 회사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2019년 10월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주력 제품은 자율주행 라이다 인지 솔루션으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및 티어1 부품사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1억735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자동차 외에도 로봇, 선박 등으로 자율주행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매출 10억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김재광 대표는 "소프트웨어 라인센스 사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올해 매출은 1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많은 기술검증(POC)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는 뷰런테크놀로지의 인력 대비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로 프로젝트가 몰리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했던 사업들도 있었지만, 현재는 우리만의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는 등 초석을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뷰런테크놀로지가 경쟁력을 확보한 라이다 인지 솔루션은 레벨4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히는 기술이다. 이는 라이다가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노이즈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라이다의 양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통해 3차원 공간정보를 인식하는 센서다. 가격은 카메라·레이다에 비해 비싸지만, 측정 거리가 멀고 해상도가 높아 완전 자율주행 구현에 필수 센서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부품사들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보급형 라이다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자료=뷰런테크놀로지]

김 대표는 "라이다는 미국이나 중국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아직은 국내 기업과 해외 업체의 기술력 차이가 존재하는 게 사실"이라며 "이에 우리 정부는 컨소시엄 형태로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한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뷰런테크놀로지는 다수의 라이다 제조사와 협업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패키징하는 작업들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특히 뷰런테크놀로지는 토요타의 계열사인 넥스티일렉트로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2025년에는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지난해 매출이 조금 아쉽습니다. 목표치에 조금 못 미친 것 같습니다.

▲ 작년 매출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POC(기술검증(Proof Of Concept) 프로젝트가 많았던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 환경은 매우 좋았습니다. 소프트웨어 라인센스 사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매출 10억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POC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사실 지난해 뷰런테크놀로지의 인력 대비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로 프로젝트가 몰리면서 일부는 어쩔 수 없이 포기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판단했을 때 뷰런테크놀로지의 기술 개발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전략적으로 판단했습니다. 현재 뷰런테크놀로지는 우리만의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초석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현재 정부와는 어떤 국책 과제를 진행 중이신가요?

▲ 컨소시엄 형태로 정부 과제를 많이 수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라이다를 기반으로 건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부터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자율주행 데이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까지 5개의 정도의 정부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규모는 대략 15억원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비슷하게 정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데이터 구축이나 라이다 하드웨어 자체를 국산화하는 정부 과제 등을 수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다수의 라이다 하드웨어는 미국이나 중국 기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국내 기업과의 기술력 차이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에 정부가 컨소시엄 형태로 이러한 격차를 좁히기 위한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다수의 라이다 제조사와 협업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패키징하는 작업들을 진행 중입니다.

- 뷰런테크놀로지와 협력하는 주요 파트너사가 궁금합니다.

▲ 올해는 자율주행차 관련 프로젝트도 많이 진행 중입니다. 구체적인 회사명을 거론하기 어려운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글로벌 티어1 회사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고, 특히 선행 및 양산 연구개발 부서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한 토요타의 계열사인 넥스티일렉트로닉스와는 아주 가깝게 협력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뷰런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은 넥스티일렉트로닉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 최근 시장에서는 완전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 줄어든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완성차 업계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된 차량을 본격적으로 양산하는 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다고 체감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레벨4 이상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양산하는 시점을 향후 5~6년 이후로 예상하는 분들도 많죠. 그렇기에 더더욱 국내 OEM 및 티어1 회사들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에 앞 다퉈 경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강남이나 상암에서 도로를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를 예전보다 더 자주 목격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완성차 업체들이 서비스 관점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많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것이죠. 많은 회사들이 자율주행차를 생산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율주행 풀 스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일종의 서비스 회사로 변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회사별로 추구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형태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객운송을 위한 자율주행 셔틀이나 물류배송을 위한 자율주행 물류 등 어떤 서비스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뷰런테크놀로지는 2025년 연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만.

▲ 목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사실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고, 해외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저희가 협업을 원하는 수요들이 폭증하고 있어 오히려 우리 스스로 수요에 맞게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사업 자체를 고민하기보다 우리 사업을 얼마나 더 잘되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과 독일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프리 A 라운드에 앞서 초석을 다지기 위함인데요. 미국 지사가 굉장히 열심히 활동한 성과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으로부터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했습니다. 뷰런테크놀로지의 라이다 솔루션으로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것이죠.

자동차 외 무인이동 플랫폼이나 인프라 관련 사업도 수주하고 있습니다. 에를 들어 무인선박과 같은 사업을 계속 진행 중이고,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최근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가 많잖아요.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사업은 예를 들어 교차로에 솔루션을 적용해 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를 검출하고 이를 관제 센터와 연결하는 솔루션입니다. 라이다를 활용한 주차관리시스템 구축 사업도 요즘 수요가 많은 상황입니다. 나아가 군경비 등의 군사보안 영역에서도 라이다 솔루션을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라스트마일 외 미드마일 모빌리티 분야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 유통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회사들과 협의를 논의 중에 있습니다. 고객사를 거론하기는 힘들지만, 인지도가 높은 국내 회사가 협업을 진행 중입니다.

-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궁금합니다.

▲ 올해 독일에 지사를 새로 설립했습니다. 3개월 정도 됐는데요. 독일은 아무래도 세계적인 완성차 회사와 티어1 회사들이 있어 뷰런테크놀로지가 혁신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기술 박람회 행사도 많습니다. 초기에는 박람회 등을 통해 뷰런테크놀로지를 적극 알리고, 이후에는 회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뷰런테크놀로지가 독일에서 메인 비즈니스로 생각하는 부분은 완성차 OEM이나 티어1 부품사들과 연계하는 것입니다.

- 추가 투자는 언제로 예상하고 계실까요?

▲ 뷰런테크놀로지는 내년 초부터 수요조사(태핑)를 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자금조달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이고,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겠다는 기업들도 꽤 많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가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공개 목표 시점은 2025년 정도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 최근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인력난이 심합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인력채용에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 인력채용은 항상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말 쉽지가 않아요.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최근 들어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부분인데요. 그래도 회사마다 경쟁이 치열해 뷰런테크놀로지는 경영진이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회사를 어필하고, 함께 회사를 성장시켜나갈 수 있는 채용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기술을 최고로 생각하는 회사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분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뷰런테크놀로지 내부에 굉장히 뛰어난 재능을 갖춘 분들이 많습니다. 스타트업이지만 배울 게 많고, 자신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율주행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는데 같이 힘을 보탤 수 있는 분들과 함께 일하면 좋겠습니다.

- 올해 초 열린 CES 행사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위한 라이다 인지 소프트웨어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내년 CES 행사의 아이템은 어떤 것을 준비하고 계실까요?

▲ 올해 CES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뷰런테크놀로지 입장에서는 첫 오프라인 CES 참가이기도 해서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부스를 꾸미고, 실제 차량 시승을 준비하는 등 신경을 꽤 썼습니다. 내년 CES에서는 올해보다 더 큰 부스에서 더욱 향상된 기술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시연했던 기술의 차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고,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하고 출시를 준비 중인 솔루션도 선보일 생각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차를 직접 시승할 수 있도록 체험 행사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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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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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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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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