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상장人터뷰]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 "여행사 M&A 검토"

기사입력 : 2022년05월23일 10:20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10:20

"내년에 2019년 수준 매출 회복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3일 오전 10시0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텍스리펀드(Tax Refund) 대행 1위 사업자인 글로벌텍스프리가 여행사 인수·합병(M&A)을 검토 중이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간거래(B2B) 사업 중심의 여행사 인수를 계획중이다. 아울러 신규사업으로 결제대행(PG, Payment Gateway)사업도 준비중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이사 인터뷰. 2022.05.17 hwang@newspim.com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출장 전문 상품 등을 취급하는 B2B 중심의 여행사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기존 영업망을 활용하면 충분히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고 본다. B2C는 생각을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2005년에 설립된 텍스리펀드 대행 1위 사업자다. 텍스리펀드란 외국인 관광객이 사전 면세점(Duty Free)이 아닌 국내 매장(Tax Free, 사후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한 후 소지하고 출국하는 경우, '외국인 관광객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 특례규정'에 따라 물품 가격에 포함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환급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수익인식 모델은 택스리펀드 절차를 간소화 해주는 대신, 국세청과 협의된 요율에 따라 환급금 중 일부를 수수료로 제외하고(매출 인식) 관광객들에게 환급하는 것이다. 

사업구조가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얼마나 국내에서 소비를 하느냐'에 따라 매출이 연동되는 형태이다 보니 코로나19 여파가 상당히 컸다. 그 이전에 사드 여파로 인한 한한령에 매출 변동이 노출됐다.

매출(별도 기준)은 2019년 483억원에서 2020년에는 79억원, 작년엔 65억원까지 떨어졌다. 2019년은 중국의 한한령 효과가 점차 해소되면서 연말로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던 시기였다.

강 대표는 내년쯤이면 2019년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까지는 코로나19 영향이 계속 있을 것 같고, 분기 기준으로 올해 4분기 정도 되면 손익분기 수준의 매출을 낼것 같다. 내년에는 2019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매출은 500억원 정도(개별 기준)를 기대하고 있다.

본업의 매출이 외부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여행사 인수도 이런 배경에서다. 또 기존 사업과 관련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성장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판단되면 인수 검토 대상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AI), 웹툰 등의 분야다.

강 대표는 "본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이런 차원에서 계속 새로운 사업을 검토하고 있고, 본업과 상관 없더라도 성장성이 높은 사업이라면 M&A 또는 투자 검토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사업으로 현재 결제대행(PG, Payment Gateway)사업도 준비중이다. PG사업은 이미 인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연내 인허가를 받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결제 관련해서 사업 노하우와 이력들이 있고, 기존 고객들을 중심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초기엔 M&A를 생각했는데, 인허가 받은 업체들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부르는 것 같아서 직접 인허가를 받고 진출하려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신규 M&A가 있었다. 지난 3월 AI음성인식 업체인 엘솔루를 인수했다. 추가로 건강기능식품 업체를 인수 대상으로 검토중이다. 강 대표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보고, 업체들을 서치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이밖에 화장품업체 스와니코코, 웹툰 업체 핑거스토리, IT솔루션 업체 넷크루즈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이사 인터뷰. 2022.05.17 hwang@newspim.com

 

▲ 강진원 대표이사 프로필

1972년 출생
2003~2008 금융감독원 변호사
2007~2010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2010~2012 법무법인 광개토 변호사
2009~2014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전문위원
2013~2014 법무법인 세한 변호사
2014~현재 글로벌텍스프리 대표이사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