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신규 조성중인 산업단지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는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를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깨끗이 처리해 공공수역으로 방류하기 위해 산업단지 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을 추진해왔다.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서 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운전에 돌입한다.
빛그린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진=광주시] 2021.01.28 ej7648@newspim.com |
공공폐수처리시설 종합시운전은 신설기기의 운전 및 작동상태를 확인하는 무부하 시운전과 오·폐수 및 수처리 미생물 투입 후 시험 운전하는 부하 시운전을 실시해 방류수의 적정수질을 확보하고 설비 최적화를 위한 성능을 검증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산단 및 주변지역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수처리공정은 지하에 배치해 악취처리를 원활히 할 예정이다.
평동3차산단은 입주율이 40%로 시운전 가능 물량이 확보돼 2월부터 부하 시운전을 실시한다.
빛그린산단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정상 가동되는 9월부터 부하시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중인 공공폐수처리시설은 △평동3차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1단계 처리용량 550t/일) △빛그린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1단계 처리용량 2000t/일) △도시첨단·에너지밸리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1단계 처리용량 1000t/일) 3곳이다.
장우현 광주시 하수관리과장은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오·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며 "광주시 산업단지 생산력 및 산단 주변의 환경질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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