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두산퓨얼셀, 그룹내 비중 커진다…인프라코어 자리 꿰차고 '새 캐시카우'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두산중공업 퓨얼셀 대주주로, 친환경 발전라인 구축
생산설비 증설·SOFC 등 신기술 개발에 3420억 투입
2024년 인프라코어 매출 따라 잡을 듯..정책 등 변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를 대신해 두산퓨얼셀이 두산중공업의 핵심 계열사 역할을 맡는다. 두산그룹 오너 일가가 퓨얼셀 지분을 두산중공업으로 무상증여를 결정하면서다.

두산중공업은 핵심 계열사의 주력 사업을 건설기계에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로 배치하며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당장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을 대체하기 힘들지만,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등 3~4년 후 인프라코어 매출액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지난 4일 박정원 회장 등 그룹 오너들이 보유한 두산퓨얼셀 지분 23%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이 퓨얼셀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두산타워의 모습. 2020.09.22 dlsgur9757@newspim.com

두산중공업은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 두산건설, 두산메카텍, 오성파워오엔엠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이 중 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두산퓨얼셀이 두산중공업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5일 현재 시가총액을 봐도 퓨얼셀(2조1865억원)이 인프라코어(1조9912억원)를 앞선다. 2조6265억원의 밥캣이 있지만 매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두산퓨얼셀은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장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78%를 기록하며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의 대주주로서 연료전지 발전기술까지 확보하게 돼 연료전지(440kW), 풍력(3~8MW급), 중소형원자로(SMR, 단위 60MW), 가스터빈(270MW, 380MW)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발전기술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두산→두산중공업→두산퓨얼셀로 이어지는 친환경 발전을 위한 지배구조도 완성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4일 3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도 발표했다. 모기업인 두산중공업이 3조원 규모의 자구안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퓨얼셀은 유상증자로 마련한 3420억원을 모두 생산라인 증설 등으로 재투자하기로 했다.

유상증자로 조달된 3420억원 중 가장 많은 2170억원은 연료전지 기기 제작을 위한 자재 구매대금 집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803억원은 익산에 있는 발전용 연료전지 생산설비 증설에, 447억원은 차세대 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생산라인 증설과 기술개발에 각각 투자한다.

퓨얼셀이 개발 중인 한국형 고효율 SOFC는 기존 SOFC의 단점을 해결해 미래 수소 경제 확대를 대비하는 기술로, 3~4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SOFC는 기술 개발이 완료되더라도 관련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에 따라 퓨얼셀은 기술 개발과 동시에 생산설비를 구축해 시장 선점을 위한 상용화 시점을 단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만 퓨얼셀이 인프라코어가 맡고 있는 '캐시카우' 역할을 바로 대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두산퓨얼셀의 올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1억원, 79억원이다. 매출액 1조4257억원, 영업이익은 817억원을 달성한 인프라코어의 10분의 1 수준이다.

업계에선 퓨얼셀이 3~4년 후 인프라코어 매출 규모를 따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혜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퓨얼셀은 올해 매출액 4640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에서 2024년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156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며 "SOFC를 비롯한 트라이젠 등 신기술 개발 여부와 정부의 친환경 발전계획 지속성이 변수"라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