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추미애 "지휘권은 '검언유착' 독립 수사 위해 발동"…감찰도 시사

기사입력 : 2020년07월22일 19:15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10:24

추미애, 22일 대정부질문 출석해 수사지휘권 발동 배경 설명
"윤석열, 여러 차례 권고에도 듣지 않아…수사 끝나고 감찰할 것"
추미애 "한동훈 '일개 장관' 막말에 자괴감 들었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3일 이른바 채널A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사이의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발동한 수사지휘권과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의 중립성을 해칠 가능성이 농후해 발동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2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수사권 지휘 배경을 설명해달라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그는 "당초 검찰총장이 (한동훈 검사장과의) '직연'이 있어 수사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스스로 이를 회피하고자 손을 떼겠다고 했으나 약속을 어겼다"며 "제가 전문수사자문단을 추진하지 말라고 대검찰청 참모를 통해 여러 차례 권고했음에도 듣지 않아 수사의 중립성, 독립성, 순결성을 해칠 우려가 너무 농후하다고 판단해 긴박한 순간에 전문수사자문단의 해체와 결과만 보고 받으라는 지휘권을 발동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7.22 leehs@newspim.com

박 의원이 '수사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독립적으로 소신껏 수사하라는 게 수사 지휘의 본질이었는데 맞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변했다.

추 장관은 지휘권 발동 이후 윤 총장이 전국 검사장 회의를 소집한 것에 대해서도 "검사장 회의의 경과와 결과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나중에 간략 보고를 받았다"며 "아마 힘을 과시하면서 언론을 향해 장관 지휘가 부당함을 알리려고 한 게 아닌가 짐작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수사 이후 감찰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이 사태가 종국적으로는 수사로 결론 나겠지만, 수사가 독립적으로, 제대로, 원칙대로 잘된 이후 모든 것에 대한 감찰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 검찰은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측이 공개한 한 검사장과의 2월 부산 녹취록 상에 있는 자신을 향한 비판 발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앞서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지난 21일 한 검사장과의 공모관계가 드러났다는 일부 언론의 단독 보도와 관련해 2월 이 전 기자와 그 후배가 부산고검에 방문해 한 검사장과 나눈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한 검사장은 추 장관이 제시한 수사-기소 검사 분리 방안에 대해 "일개 장관이 헌법상 국민 알 권리를 '포샵질' 하고 앉아있다. 국민의 알 권리가 나중에 알아도 될 권리냐"며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추 장관은 이와 관련해 "검찰 고위 간부로부터 그런 막말을 듣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자괴감을 느꼈다"고 하면서, 녹취록의 내용과 관련해서도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검언유착' 그 이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국민들이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의원이 유출 의혹과 대필 의혹이 불거졌던 법무부 입장문을 언급하며 '평소에 수명자(受命者·명령을 받는 사람)라는 용어를 쓰느냐'고 묻자 "법관 출신으로서 낯설지 않은 법률용어이고 법전에 있다"고 답했다.

추 장관은 김 의원이 '장관이 한 발언자료를 다 뒤져봐도 쓴 적이 없었다'고 재차 지적하자 "그래서 어쨌다는 거냐"고 응수해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설전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대정부질문은 의원이 국민을 대표해 하는 질문이니 국민 전체를 상대로 정중하게 답변하는 게 바람직하고, 의원 역시 헌법기관으로서의 위치를 지켜달라"고 나서서 중재한 뒤 마무리됐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