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설 연휴 침입범죄, 평소 2배...'창문' 통해 들어와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10:13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0: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스원, 최근 3년간 침입 범죄 분석 결과 발표
연휴 전엔 상점 털이 많아...저녁 시간에 침입해
"범죄 예방 위한 특별 근무...순찰 강화"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설 연휴 기간중 침입범죄 발생건수가 평소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발생 비중이 가장 높은 날은 '설날'이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3년간(2016~2018년) 설 연휴 침입범죄 분석결과를 29일 밝혔다. 

에스원은 설 연휴 기간 빈집 털이 범죄 발생 비율이 높은 만큼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사진=에스원]

◆ 설 연휴 침입범죄 평시 대비 2배↑

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침입범죄는 평소보다 2배 가까이 증가(90%)했다. 개별 연도별로는 설 연휴기간의 일평균 침입범죄 발생건수는 연평균 발생건수와 비교할 때 2016년은 100%, 2017년은 50%, 2018년은 53% 높았다.

설 연휴를 전후해 침입범죄 발생추이를 살펴보면 연휴 일주일 전부터 점차 증가해 설날 당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부터 차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이전에는 명절 준비로 현금 보유가 많아지는 일반점포를 대상으로 침입이 증가한다. 반면 연휴 기간에는 빈집을 대상으로 한 침입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는 최근 명절 기간을 활용해 여행을 떠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도둑들이 빈집을 노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이처럼 설 연휴 전과 연휴 기간 동안 침입범죄의 대상, 특성이 달라 주의를 기울여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은 설 연휴 전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는 침입범죄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빈집 침입 범죄 경로로는 창문 이용 빈도가 높았다. [자료=에스원]

◆ 설 연휴 전, 상점 털이 많아...빈집은 '창문' 타고 온다

설 연휴 전 일주일은 음식점(29%), 일반점포(22%) 등 주로 상점을 대상으로 침입범죄가 발생했다. 도난품목도 대부분 금전등록기 내 현금(89%), 생필품(11%) 등으로 대목을 맞아 현금 보유량이 늘어나는 상점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의 침입경로를 살펴보면 창문(32%), 보조출입문(32%), 출입문(29%) 등 다양한 경로로 침입했다. 그런데 창문, 보조출입문으로 침입한 경우에는 대부분 제대로 잠그지 않아 손쉽게 침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설 연휴 기간에는 특히 주택 침입이 설연휴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도난품목도 현금(83%), 귀금속(17%)으로 이 기간에 빈집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입경로도 설 연휴 이전과 달리 창문(45%), 보조출입문(37%)에 집중됐다. 특히 주택의 경우는 100% 창문으로 침입했다. 

설 연휴 동안 침입이 주로 발생하는 시간대는 주택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로 저녁시간대에 집중된다. 이는 연휴 기간 동안 저녁에 불이 꺼져 있으면 절도범들이 빈집으로 판단하고 침입을 시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 이외의 업종은 대부분 인적이 드물고 시계가 어두운 심야시간대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단독주택은 창문이 많은데 비해 2층 이상일 경우 창문 점검에 소홀하다"며 창문, 보조출입문 점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에스원, 설 연휴 특별 근무 돌입

이러한 분석 결과에 따라 에스원은 설 연휴의 침입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근무에 나선다. 집을 비우기 전 고객이 요청할 경우 보안상 취약한 점을 점검해 주는 사전 안심컨설팅을 진행한다.

고객을 대상으로 휴가 중 순찰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안심문자서비스에 대해 미리 알리고 집을 비울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SNS와 안내문을 통해 고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한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한다.

권영기 SE(Security Engineering)사업부 부사장은 "설 연휴 동안 침입범죄는 증가하지만 에스원이 꾸준히 특별근무를 강화해온 결과 미수, 체포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에스원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런베뮤' 전 지점 근로감독 확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노동부가 유명 베이커리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 대상 근로감독을 전 지점으로 확대했다. 계열사까지 포함하면 전국 18개 사업장이 근로감독 대상이 된다. 노동부는 앞서 착수한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주식회사 LBM) 및 인천점 근로감독 과정에서 일부 법 위반 정황이 확인되어 감독 대상을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노동부는 20대 노동자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유명 베이커리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과 LBM 대상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휴가 및 휴일부여, 임금체불 등 기타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도 점검했다. 롯데백화점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 롯데월드몰 내부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확대된 사업장은 본사 외에도 런던베이글 뮤지엄 매장 7곳, 공장 3곳, 아티스트베이커리 1곳, 레이어드 지점 4곳, 하이웨스트 지점 2곳 등 18곳이다. 이번 감독에서는 장시간 근로, 휴가·휴일 적정 부여,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 외에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까지 살펴본다. 앞서 국정감사를 통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창업 이래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산업재해 승인 신청 건수가 63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결과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감독을 통해 해당 법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법 위반 확인 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위법·탈법적 사업 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혁신이나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비쳐지는 일이 없도록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11-04 11:06
사진
[2025 GYLC]성남 성보경영고, 6일 콘서트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25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Gyeonggi-do Youth Life-Respect Concert, GYLC)'가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오는 11월 6일 성남 성보경영고등학교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자율, 균형, 미래 – 생명의 리듬을 느껴봐. We are the Light'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음악과 대화,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힐링 프로그램으로, 지난 수원·파주·용인·고양 지역 공연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무대를 앞둔 성보경영고 학생들 역시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날이 왔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개그맨 장용, 댄스팀 그라비티(Gravity), 2025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 잭브라이언, 원더걸스 출신 유빈, 가수 조은세, 우디(Woody) 등 화려한 출연진이 총출동해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한다. 첫 무대의 문을 여는 개그맨 장용은 특유의 위트와 따뜻한 강연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가위바위보협회장'으로 알려진 그는 "이기는 것보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유쾌하게 풀어내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승리법'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댄스팀 그라비티(Gravity)가 청춘의 에너지로 체육관 전체를 뒤흔들 예정이다. 땀방울이 흩날릴 만큼 열정적인 퍼포먼스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박수를 보내며 함께 호흡하게 된다. 팀원들은 "춤은 언어가 달라도 마음을 연결한다"며 "이 무대가 학생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대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은 2025년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답게 폭발적인 사운드와 리듬으로 생명의 박동을 표현한다. 그는 "비트는 심장 소리와 닮았다. 생명을 존중한다는 건 서로의 리듬을 존중하는 일"이라며, 음악으로 전하는 따뜻한 철학을 들려줄 예정이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개그맨 장용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사회를 맡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그 뒤를 이어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등장한다. 유빈은 "자신을 믿고 끝까지 가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걸어온 길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돌로서의 화려한 시절 뒤에 숨은 노력과 고민, 그리고 성장의 시간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모두에게 빛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고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가수 조은세는 감성 발라드로 청춘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오늘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는 멘트로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넬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의 문을 닫는 우디(Woody)는 잔잔한 노래 속에 "힘든 시간이 언젠가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아, 콘서트의 감동을 완성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택빈(STACKBEAN)과 넥스브이(NexV), 농심, 아모레, 롯데, 애경 등 유통업체가 후원사로 함께 했다. 스택빈은 학생들에게 커피와 건강 음료를 제공하며 "오늘만큼은 우리도 연예인 된 기분이에요!"라며 웃음꽃을 피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2025년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 잭브라이언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또한 AI 정서상담 솔루션 기업 넥스브이(NexV)는 인공지능 상담기기 '위로미(Weromy)'를 현장에 비치해, 학생들이 대화로 마음을 나누고 즉석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 학생은 "위로미랑 대화하니까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친구처럼 느껴졌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은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교육의 한 장면"이라며 "학생들이 음악과 웃음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서로의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수 우디가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한편,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GYLC)'는 지난 한 달간 경기도 내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학교마다 학생들의 호응이 커지고, 교사와 학부모들 역시 "이런 공연이야말로 진짜 교육"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번 성보경영고 공연은 그 여정의 마지막 무대로, 청춘의 열정과 생명의 가치가 어우러지는 피날레가 될 전망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마지막 무대는 단순한 엔딩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느낀 감동이 일상 속 작은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저동고등학교 재학생들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AI 기반 마음상담 기기 '위로미'를 체험하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저동고등학교 재학생들이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저동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스택빈이 후원한 커피차에서 음료를 받고 있다. 2025.10.31 choipix16@newspim.com windy@newspim.com 2025-11-04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