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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침입범죄, 평소 2배...'창문' 통해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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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최근 3년간 침입 범죄 분석 결과 발표
연휴 전엔 상점 털이 많아...저녁 시간에 침입해
"범죄 예방 위한 특별 근무...순찰 강화"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설 연휴 기간중 침입범죄 발생건수가 평소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발생 비중이 가장 높은 날은 '설날'이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3년간(2016~2018년) 설 연휴 침입범죄 분석결과를 29일 밝혔다. 

에스원은 설 연휴 기간 빈집 털이 범죄 발생 비율이 높은 만큼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사진=에스원]

◆ 설 연휴 침입범죄 평시 대비 2배↑

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침입범죄는 평소보다 2배 가까이 증가(90%)했다. 개별 연도별로는 설 연휴기간의 일평균 침입범죄 발생건수는 연평균 발생건수와 비교할 때 2016년은 100%, 2017년은 50%, 2018년은 53% 높았다.

설 연휴를 전후해 침입범죄 발생추이를 살펴보면 연휴 일주일 전부터 점차 증가해 설날 당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부터 차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이전에는 명절 준비로 현금 보유가 많아지는 일반점포를 대상으로 침입이 증가한다. 반면 연휴 기간에는 빈집을 대상으로 한 침입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는 최근 명절 기간을 활용해 여행을 떠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도둑들이 빈집을 노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이처럼 설 연휴 전과 연휴 기간 동안 침입범죄의 대상, 특성이 달라 주의를 기울여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은 설 연휴 전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는 침입범죄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빈집 침입 범죄 경로로는 창문 이용 빈도가 높았다. [자료=에스원]

◆ 설 연휴 전, 상점 털이 많아...빈집은 '창문' 타고 온다

설 연휴 전 일주일은 음식점(29%), 일반점포(22%) 등 주로 상점을 대상으로 침입범죄가 발생했다. 도난품목도 대부분 금전등록기 내 현금(89%), 생필품(11%) 등으로 대목을 맞아 현금 보유량이 늘어나는 상점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의 침입경로를 살펴보면 창문(32%), 보조출입문(32%), 출입문(29%) 등 다양한 경로로 침입했다. 그런데 창문, 보조출입문으로 침입한 경우에는 대부분 제대로 잠그지 않아 손쉽게 침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설 연휴 기간에는 특히 주택 침입이 설연휴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도난품목도 현금(83%), 귀금속(17%)으로 이 기간에 빈집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입경로도 설 연휴 이전과 달리 창문(45%), 보조출입문(37%)에 집중됐다. 특히 주택의 경우는 100% 창문으로 침입했다. 

설 연휴 동안 침입이 주로 발생하는 시간대는 주택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로 저녁시간대에 집중된다. 이는 연휴 기간 동안 저녁에 불이 꺼져 있으면 절도범들이 빈집으로 판단하고 침입을 시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 이외의 업종은 대부분 인적이 드물고 시계가 어두운 심야시간대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단독주택은 창문이 많은데 비해 2층 이상일 경우 창문 점검에 소홀하다"며 창문, 보조출입문 점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에스원, 설 연휴 특별 근무 돌입

이러한 분석 결과에 따라 에스원은 설 연휴의 침입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근무에 나선다. 집을 비우기 전 고객이 요청할 경우 보안상 취약한 점을 점검해 주는 사전 안심컨설팅을 진행한다.

고객을 대상으로 휴가 중 순찰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안심문자서비스에 대해 미리 알리고 집을 비울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SNS와 안내문을 통해 고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한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한다.

권영기 SE(Security Engineering)사업부 부사장은 "설 연휴 동안 침입범죄는 증가하지만 에스원이 꾸준히 특별근무를 강화해온 결과 미수, 체포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에스원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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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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