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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미생물서 나일론 원료 만드는 새 효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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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연구성과..'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발표
인공 유전자회로기술로 희귀 유전자원 정밀탐색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국내 연구진이 DNA 조각을 새롭게 조합하는 인공 유전자회로 기술로 갯벌 미생물에서 나일론 원료를 합성하는 새 효소를 발견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합성생물학전문연구단(단장 이승구)은 서해안 갯벌 유래 미생물 유전체군에서 ε-카프로락탐(나일론모노머)을 합성하는 새로운 기능의 효소유전자를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지난해 11월29일 실렸다.

ε-카프로락탐은 나일론 합성섬유를 생산하는 고리구조의 물질로, 석유 기반의 벤젠을 원료로 만들어지지만 바이오 기반 합성기술의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인공 유전자회로기술은 특정 입력(INPUT) 조건에서만 출력(OUTPUT)이 나타나도록 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DNA 설계기술이다.

이번 연구는 이런 유전자회로를 바이오센서로 이용한 것이다. 갯벌 환경에서 추출한 유전체군(메타게놈)에서 나일론 원료를 합성하는 새로운 효소활성이 감지되면 정량적인 형광 신호를 내도록 유전자회로를 제작해 미생물 세포에 도입했다.

새로운 촉매반응(효소)을 발견하기 위해 기존에는 세포배양, 효소반응, 물리·화학적 산물분석을 연속 반복하는 방법이 사용돼 왔다.

이번 연구는 유전자회로를 도입한 세포들을 초미세반응기(femto-liter)로 이용해 짧은 시간동안 효소 반응을 진행한 후, 사용된 세포들을 세포자동해석·분리장치(FACS·fluoscence assisted cell sorter)에 1초에 수천 개씩 흘려보내며 높은 형광을 띠는 것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그림1. 인공 유전자회로 CL-GESS의 구성도 및 개발과정 : a)는 본 연구의 표적인 카프로락탐(ε-caprolactam) 생성반응을 나타내고, b)는 이를 감지하는 유전자회로를 도식화한 것이다. 즉, 미량이라도 표적활성이 있는 유전체자원이 발견되면 미생물 내 전사인자(NitR)가 이를 감지해 세포 내 형광으로 표시한다. c)는 이 유전자회로의 부품들을 만드는 과정을 나타낸 것이다. 즉, 1) 카프로락탐에 맞게 전사인자 NitR을 수정하고 2) 표준 프로모터/RBS를 장착하고 3) PnitA프로모터를 가장 단순하게 만들고, 4) 표준 리포터를 적용했다. 이 회로를 장착한 세포에 유전체자원들과 아미노카프론산(6-aminocaproic acid)을 가하면, 세포 내 유전체자원의 특성이 세포별 형광으로 표시된다. 2019.01.22. [자료=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 단장은 “최근 유전자회로 기술을 이용해 대량 유전체자원의 기능을 고속 비교분석해 합성생물학에 필요한 유전체 설계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번 유전자회로기술이 새로운 플라스틱 생합성·분해에 필요한 유전자의 발견이나 C1전환효소 개발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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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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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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