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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국증시 투자포인트] 시진핑 '돈 확 푼다' 면세점 19곳 설립

기사입력 : 2016년02월23일 09:01

최종수정 : 2016년02월23일 11:31

[뉴스핌=이승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2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를 열고 3월 양회  정부업무보고와 향후 5년 중국 경제의 마스터 플랜인 제13차 5개년 경제계획(2016년~2020년) 초안을 심의했다. 이날 재정부 등 5개부처는 내수확대를 위해 19개의 입국 면세점을 중국 전역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당국의 금융권 사정 행보도 지속되며 보험 대기업 푸더그룹의 장준 이사장이 비리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1. 시진핑 주석 중앙정치국회의 주재, 13.5계획 초안 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를 열고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에서 심의할 정부 업무 보고와 제13차 5개년 경제계획(2016년~2020년) 초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3.5 계획과 관련해 ▲내수 확대 ▲ 현대 농업 발전 가속화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용 ▲적극적인 제정정책 운용 ▲안정적인 통화정책 유지 등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2. 중국, 내수 촉진 위해 19개 입국 면세점 추가 설립

재정부 등 5개 중국 정부 부처가 지난 18일 중국 전역에 19곳의 입국(인바운드) 면세점을 추가 설립키로 했다고 22일 중국 주요 매체들이 전했다. 동시에 면세품 범위와 구매액 한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입국면세점이 새롭게 설립되는 지역은 ▲광저우 ▲항저우 ▲청두 ▲칭다오 ▲난징 ▲선전 ▲쿤밍 ▲충칭 ▲톈진 ▲다롄 ▲선양 ▲시안 ▲우루무치 등 12개 도시의 공항과 푸톈 등 5개 항구다.

중국 당국은 기존의 면세품 반입 한도 5000위안을 유지하는 가운데 입국 면세점에서 추가 구매할 경우 한도를 최대 8000위안까지 늘려준다는 방침이다.

19개의 면세점이 추가로 설립되면 중국이 유커들이 해외 여행지 현지 면세점 이용을 줄일 것으로 에상돼 한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지의 면세점 사업자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 장준 푸더보험 이사장, 비리혐의로 당국 조사

중국 생명보험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푸더그룹(富德保險)의 장준 이사장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이사장은 16조원을 부정축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류즈겅 광둥성 부성장 비리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장 이사장은 지난 춘제 이후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장 이사장은 푸더그룹 내 생명보험 업체 푸더생명인수(富德生命人壽)의 최대주주로 최근 중국증시에서 부동산, 은행, 에너지 관련 대형주를 대량 매입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또한 푸더그룹은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의 후원사로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4.중금공사 “中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 6.5~6.7%”

중국국제금융공사(증금공사,中金公司)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목표치가 지난해의 7%에서 6.5~6.7%로 하향 조정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산적자율 목표는 작년의 2.3%에서 3%로 상향 조정 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금공사 측은 이날 “중국의 안정적 성장 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정을 통한 경제 지원이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5. 중국, 2020년까지 농촌 전력망 개혁 완수, 수혜주 주목

중국 경화시보는 중국 국무원이 ’13.5계획기간 농촌 전력망 개혁 및 업그레이 공정 관련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고 22일 전했다. 통지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농촌 전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 서비스 망을 보급하고 소도시, 농촌 중심지 등에 대한 농업생산 전력 업그레이드 공정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신문은 이날 농촌 전력망 개혁 수혜주로 ▲사방고빈(四方股份) ▲허계전기(許繼電氣) ▲사원전기(思源電氣) ▲항화과기(恒華科技) ▲장원집단(長園集團) ▲북경과예(北京科銳) 등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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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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