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 불펜이 28일 수원 KT전 연장 끝내기 안타로 5-6 패배했다.
- 유영찬 팔꿈치 피로골절로 시즌 아웃 위기에 처해 불펜이 흔들렸다.
- 김영우 장현식 마무리 등판했으나 리드 지키지 못해 2경기 연속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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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LG의 불펜이 마무리 유영찬 이탈 후 흔들리고 있다.
LG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5-6으로 패했다. 지난 26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다.

26일 두산전은 연장 10회말 박준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3-4로 패했다. 불펜 투수 우강훈, 김영우, 함덕주는 1이닝씩 무실점 투구를 했다. 선발 송승기가 2실점(5이닝), 김진성이 1실점(1이닝)을 내줘 3-3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2006년생 박시원이 10회말 두산 박준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그래도 위닝시리즈를 거둔 상황이라 분위기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28일 수원 KT전의 경기 흐름은 뼈아팠다. 선발 라클란 웰스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도 KT 선발 맷 사우어에게 2점을 얻으며 리드를 잡은 채 필승조가 등판했다.
하지만, 7회 우강훈이 아웃 카운트 1개를 잡으면서 3안타를 내주며 1실점 했다. 이어 장현식이 구원 등판했으나, 2사 2, 3루 상황에서 김민혁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다행히 타선이 8회초 팀이 5-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함덕주가 8회말을 삼자 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9회말 김영우가 1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고, 베테랑 김진성이 내야 안타와 볼넷으로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연장 10회 김진수가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LG에 마무리 유영찬이 유독 생각나는 하루였다. 유영찬은 이번 시즌 13경기 12이닝, 1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75로 매우 좋았다. 그러나 유영찬은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 등판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핀 고정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유영찬은 조만간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 병원에서 최종 진료를 거친 뒤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28일 경기 전 "김영우와 장현식이 마무리 후보다. 두 선수 중 누가 나을지 보고 결정할 것이다. 다음 주 정도 되면 한 사람을 정해서 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이날 흔들렸다. 장현식은 28일 수원 KT 경기 전까지 12경기 12이닝, 3승 무패, 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김영우 역시 11경기 9.1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이었지만 이날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2위 LG(16승 9패)는 선두 KT(17승 8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하며 초반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LG 필승조가 한 번에 무너진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유영찬 이탈 직후 무너졌기에 뼈아프다.
특히 KT와 같은 강팀을 상대로 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흐름이 장기화한다면, 선두 경쟁은 사실상 어렵다. 당장 KT와 남은 주중 시리즈는 물론 광주에서 열리는 KIA와의 주말 3연전까지 부담을 안고 경기를 치려야 한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더블A)의 복귀 가능성까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고우석이 마무리로 돌아온다 해도 장현식, 김진성, 김영우, 우강훈 등 기존 필승조까지 제 역할을 해줘야 안정적인 불펜 운영을 할 수 있다.
유영찬 이탈 이후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한 LG 불펜진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