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재원 iM투자증권 연구원이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수 의견과 220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1분기 매출 1조2571억원, 영업이익 5808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하며 미국 공장 3분기 매출 기여 전망이다.
- CDMO 특별법으로 제도 우호 환경 조성되며 주가 하락은 수주 불확실성 반영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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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장 풀가동·美 록빌 6만L 가동 앞두고 K-CDMO 수출·특별법 모멘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정재원 iM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25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808억원으로 35% 늘어 영업이익률(OPM) 46%를 기록했다. 이는 매출 1조2382억원, 영업이익 5782억원 수준이던 시장 컨센서스와의 차이가 미미한 수준으로 "작년 4분기 매출 일부가 이연됐고 비용의 효율화가 일어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1~4공장은 여전히 완전가동 추세이며, 5공장은 점진적으로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램프업 단계라는 분석이다.

3월 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미국 생산시설은 2분기 중 본격 가동에 들어가지만, 실질적인 매출 기여는 3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기존 생산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확보했기에 인수 초기부터 안정적인 가동 유지가
가능하다"며 "숙련된 500여명의 현지 인력을 그대로 승계받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생산능력(CAPA) 측면에서 미국 공장의 규모는 총 6만 리터로 크지 않지만 "미국 사이트를 통한 불확실성 제거 및 사이트의 이점을 내세운 다양한 형태의 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위탁생산개발(CDMO) 산업의 글로벌 위상도 부각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 규모는 20억달러(약 3조원)로 전체 의약품 수출액 28억달러 중 70%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며 "최근 생물보안법 발효로 인한 중국 소재 CDMO 기업 견제,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다양한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국내 CDMO 산업이 글로벌에서 서서히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올해 말 시행될 CDMO 특별법 역시 업계에 제도적 우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CDMO 특별법은 CDMO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목적이며 독립된 법적 근거와 규제 지원 체계를 포함한다"며 "이를 통해 수출 목적 CDMO 기업은 의약품 제조업 허가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전 GMP 평가 제출 자료를 11종에서 4종으로 간소화하는 등 신속한 출시를 통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가 측면에서 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3월 초 하락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6공장 착공에 대한 구체적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고,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수주 관련 새로운 계약에 대한 공시가 발표되지 않아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회사는 최선의 대응을 하고 있으며 본업에서의 문제는 없다"며 "의약품 관세 관련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생산시설에 대한 인수를 진행했고, 향후 수주 파이프라인에 맞춰 국내와 미국 투자 간의 우선순위를 정해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주 관련해서도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점에서 스케줄 변동은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꾸준히 글로벌 제약사와의 트랙 레코드는 쌓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