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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극도로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공습 경로와 방식에 따라 중동 전역의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8일(현지시각) NBC뉴스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전투기와 미사일을 동시에 동원하는 다층적 작전이 될 것이라는 게 전·현직 미국 관리들과 전문가들 견해라면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전략 분석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북부·중부·남부 등 복수의 진입 경로를 검토할 수 있지만, 각 경로마다 영공 통과 문제와 외교적 부담, 작전상 위험이 서로 다른 것으로 평가된다.
북부 경로는 방공망 회피에 유리한 반면 정치적 리스크가 크고, 중부 경로는 작전 효율성은 높지만 주변국 협조가 관건이다. 남부 경로는 군사적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역내 반발 가능성이 변수로 지목된다.
타격 목표는 나탄즈와 포르도 등 주요 우라늄 농축 시설과 핵 관련 생산 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투기 투입을 통한 정밀유도폭탄 공격이 기본 시나리오로 거론되지만,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활용한 대체 옵션도 함께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장거리 미사일 사용 시 직접적인 영공 침투 위험은 줄어들 수 있으나, 이란의 즉각적인 보복과 역내 확전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리스크로 꼽힌다.
양측 간 미사일 교환이 현실화할 경우 주변 산유국과 해상 운송로까지 불안정해지며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적잖은 충격이 예상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시나리오가 단기간의 제한적 타격에 그칠지, 혹은 중동 전반을 흔드는 장기적 충돌로 이어질지에 따라 글로벌 안보·경제 환경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