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증가 대비 인력 5000명 추가 투입
연휴 전 집화 제한·건강관리 강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정부가 특별 관리에 나선다. 택배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고 배송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시행된다.

1일 국토교통부는 설 명절을 맞아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방지하고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2일부터 27일까지 4주간을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명절 성수기 동안 하루 택배 물량은 평시인 2025년 11월 평균(1780만박스) 대비 약 5% 증가한 1870만박스에 머무를 전망이다.
특별관리기간 동안 주요 택배사들은 간선·배송기사와 상하차 및 분류 인력 등 약 5000명을 추가로 투입해 택배 물량 처리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간선차량 기사 1500명, 택배기사 1000명, 상하차 및 분류 인력 등 250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한 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주요 택배사들은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연휴 기간 동안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한다.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의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휴식하도록 할 방침이다.
명절 성수기 동안 택배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지 않도록,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주문을 독려했다. 배송 부담을 분산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의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이 발생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