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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가구 규모′ 서울 서리풀1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2029년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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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1지구, 서울 주택공급 핵심 거점 평가
관악구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도 승인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강남 생활권에 1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 서리풀1지구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1일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서초구 원지동·신원동·염곡동·내곡동 일원에 서리풀1지구 공공주택지구를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201만8074㎡ 규모의 서리풀1지구는 강남 생활권에 약 1만80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사업지다.

지난해 11월 주민공람 공고 이후 서울시와 서초구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성 검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를 거쳐 지난달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지구는 서울 강남권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는 최대 규모의 공공주택 사업지다. 주택 수요가 집중된 지역에 실질적인 공급 효과를 가져올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9.7 대책)'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 노선 양재역이 인접해 철도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부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자동차 본사,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양재 AI 미래융합혁신지구 등과도 가까워 첨단산업과 주거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서리풀1지구는 양재IC를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관문 경관을 조성해 도시 정체성을 확보하고, 녹지·하천·바람길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경부고속도로 입체적 연결망 구축을 통해 생활권 단절을 해소하고 통합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구상도 담겼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지구계획 수립과 지장물 조사 등 후속 절차에 즉시 착수해 2029년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같은 날 서울 관악구 남현동 일원에 위치한 면적 4만2392㎡ 규모의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도 최초로 승인했다.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는 부지 내 노후 군인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46가구와 신규 군인 아파트 386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부지 조성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과 사당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다. 대중교통 이용 시 강남권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강남순환로 사당IC와도 인접해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서리풀과 남현 등 2개 공공주택지구의 공급계획이 구체화되며 서울 내 주택공급이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리풀 지구는 내곡 공공주택지구 이후 서울에서 15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공공택지 사업이고, 남현 지구 역시 공공주택 공급과 군인 아파트 현대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의미가 큰 사업인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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