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상임위 보이콧' 국민의힘…과거 출구전략 '전면 포기 vs 7개 수용' 갈림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배분 파행 속 민주당이 11개 상임위를 단독 선출했다.
  • 국민의힘은 보이콧했지만 7개 수용과 전면 거부를 저울질했다.
  • 과거 2020년·2024년 사례처럼 복귀 명분 찾기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20년에 '18개 전부 포기'...1년 2개월 뒤 재배분
2024년에는 25일 만에 7개 수용하며 원내투쟁으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22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파행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자 국민의힘은 상임위원회 보이콧(전면 거부)으로 맞섰지만, 뚜렷한 출구전략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민주당 주도 정국에 끌려갈 수 밖에 없었던 경험이 있는 국민의힘이 2020년식 '전면 포기'와 2024년식 '부분 수용' 사이에서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 차례 모두 법사위원장 확보 실패에서 출발했지만, 대응 방식과 복귀 명분은 달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원 구성 강행 관련 규탄 구호를 외치고 하고 있다. 2026.07.02 mironj19@newspim.com

◆ 민주, 법사위 포함 11개 상임위 단독 선출...7개 상임위 수용은 '일단' 거부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사위와 운영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했다.

법사위원장에는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전체 18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11개를 우선 가져가고, 나머지 7개는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두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데 이어 조정식 국회의장이 직권 배정한 상임위원 사임계 제출 방침까지 밝혔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원 구성 정상화 없이는 어떤 협조도 없고, 어떤 상임위원회도 받지 않겠다"며 "그 모든 권력을 다 가져가라. 대신 지금부터 국정 운영의 모든 책임은 오롯이 민주당의 몫"이라고 비판했다.

문제는 보이콧 이후다. 국민의힘이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면 법사위원장 탈환 실패를 사실상 인정하는 모양새가 된다. 반대로 7개마저 거부하면 국회 운영 견제 공간을 스스로 포기하게 된다. 법안 심사와 예산 심사, 현안 질의 등 상임위 활동에서 야당의 목소리를 낼 통로도 좁아진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거 투표가 시작되자 항의하며 퇴장하고 있다. 2026.06.30 mironj19@newspim.com

◆ 2020년 '18개 전부 포기'…1년 2개월 만에 상임위 11대 7 재조정 합의

과거 사례를 보면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2020년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파행 때다.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은 법사위를 포함한 6개 상임위원장을 먼저 단독 선출했다. 당시 야당이던 미래통합당은 표결에 불참했고, 주호영 당시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한 뒤 잠행에 들어갔다.

이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을 놓고 협상하지 말고 민주당이 다 가져가게 하자"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주 원내대표는 "18개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다 가져가라"며 "상임위원회에 들어가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갔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싸움에서는 물러섰지만, 여당 독주 프레임을 앞세워 원내 투쟁에 나섰다. "권한을 모두 가져간 만큼 책임도 여당이 져야 한다"는 논리였다.

이후 민주당에는 '독주하는 거대 여당'이라는 비판이 더해졌다. 다만 미래통합당은 상임위원장을 모두 내주면서 제도적 견제 수단이 약화됐고, 국회 운영 주도권이 민주당에 넘어가며 입법 독주를 견제하지 못한 채 '무기력한 야당'이라는 비판에 직면해야 했다.

이후 2021년 7월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11대 7로 재조정하면서 18개 독식 구도는 1년 2개월 만에 해소됐다. 당시 합의에서는 21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6.24 pangbin@newspim.com

◆ 2024년엔 '7개 수용'…보이콧 접고 원내 투쟁 전환

두 번째는 2024년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때다. 민주당은 법사위·운영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 보이콧으로 맞섰지만, 약 2주 뒤 의원총회를 통해 민주당이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장악한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 입맛대로 운영되는 걸 보며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게 불 보듯 뻔하다"며 원내 투쟁 전환을 복귀 명분으로 삼았다.

동시에 원 구성 협상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법사위와 운영위를 내준 데 대한 내부 반발을 지도부 책임론으로 정리하고, 현실적으로 남은 상임위라도 확보한 셈이다.

국민의힘이 원내 복귀를 택할 경우 2024년처럼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상임위 안에서 저지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울 가능성이 있다. 반면 2020년식 전면 거부를 택할 경우 민주당 책임론을 한층 더 부각할 수 있지만, 상임위 차원의 견제 수단을 상당 부분 내려놓아야 한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강경 투쟁 기조를 재확인했다. 정 원내대표는 2일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의원총회 직후 "이 상태로 원 구성에 협조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 더 강한 투쟁을 통해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비공개 의총에서는 강경론과 현실론이 함께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의원들은 "일단 7개 상임위라도 받고, 상임위에 들어가서 투쟁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원내에서 대응해야 할 현안이 적지 않은 만큼 보이콧 장기화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취지다.

반면 강경파를 중심으로는 남은 7개 상임위원장마저 거부해 민주당의 상임위 독식 책임론을 부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