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선 크리스토퍼 월러, 케빈 워시, 케빈 해싯 등 유력 거론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5월 임기가 종료되는 제롬 파월 의장 후임을 다음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올해 들어 첫 각료회의에서 "(다음 주에) 연준 의장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내 생각에 (후임자는) 일을 아주 잘 해낼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파월 의장이 이끌어 온 연준의 정책을 비판하며 "금리는 지금보다 2~3%포인트(p)는 더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금리 정책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 온 파월 의장의 후임자 선정을 놓고 수주 간 고민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렸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신이 지명할 후임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에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재집권 이후 파월 의장을 향해 기준금리의 신속한 인하를 요구하며 공개 비판해 왔다. 그는 파월 의장을 직접 거론하며 "연준이 경제를 발목 잡고 있다", "금리 결정이 잘못됐다"는 식의 비판을 반복해 왔다.
그는 지난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파월이 의장에서 물러날도 2028년까지 연준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그렇게 된다면 그의 삶이 아주, 아주 행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노골적인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동안 시장과 워싱턴 정가에서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릭 리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돼왔다.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