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 연계 금융정책을 도입하며, 국내 장기 정착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BNK경남은행과 협력해 국내 정주를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E-7)를 대상으로 최소 2천만 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저금리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해 9월 체결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조선업 생산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우수 숙련 외국인 근로자들이 본국 가족과 함께 안정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 HD현대중공업은 정부의 '외국인노동자 100만시대, 포용적 노동시장 구축' 추진 기조에 발맞춰, 외국인 근로자의 배우자와 자녀 등 본국 가족 초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체류 여건이 원활히 마련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수 숙련 외국인 근로자는 조선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단기 체류 중심의 고용을 넘어 본국 가족과 함께 안정적으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현장 숙련도와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속 가능한 인력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