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부장 정태이 인턴기자 = 한솔제지는 안전부문 대표이사에 고민혁 한솔홀딩스 인사지원실장을 내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솔제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전·보건 분야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상무급에서 대표이사급으로 격상했다.

고 내정자는 한솔그룹 공채 출신으로 2020년부터 한솔홀딩스 인사지원실장을 맡아 그룹 내 인사 및 안전체계 관련 제도 개선과 조직 운영 전반을 담당해왔다.

한솔제지는 제지사업부문과 환경사업부문에서 각각 경영지원본부장과 환경사업본부장이 겸직하던 사업부문별 안전관리 조직을 안전부문 대표이사 산하로 일원화해 안전 관련 의사결정의 일관성을 높였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한솔제지 안전부문 대표이사 신설은 안전을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CSO의 권한이 강화됨으로써 기존 사업장별로 상이했던 안전 관리 기준을 정비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선제적 위험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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