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꺾고 2연승을 거뒀다.
BNK는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3-61로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BNK는 5승3패로 선두 부천 하나은행(6승1패)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1쿼터 BNK가 21-15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쿼터 추격을 허용, 36-33까지 쫓겼다. 3쿼터에는 신한은행 신이슬에 외곽포를 연거푸 허용해 44-52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4쿼터 김소니아가 4쿼터 중반 연속 5점을 기록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안혜지와 스나가와 나츠키 득점포로 역전에 성공, 57-5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신이슬에 3점 플레이를 허용해 59-57까지 쫓겼지만, 경기 종료 10.7초를 남기고 박혜진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경기를 매조지했다.

안혜지가 16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박혜진도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스나가와(11점)와 이소희(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김소니아(5점 7리바운드) 역시 4쿼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신한은행(2승 6패)은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이슬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넣고도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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