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날·축제·다이로움 3박자…지역경제 '활력 충전'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시민의날과 대규모 축제,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특별 혜택을 연계해 추진한 소비 촉진 정책으로 10월 한 달간 다이로움 결제액이 446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5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달 국화축제와 마한문화대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집중 개최하고, 이와 연계해 다이로움 특별 할인 및 추가 환급 행사를 실시한 결과, 다이로움 결제 매출은 전월 375억 원 대비 71억 원(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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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축제 모습[사진=익산시]2025.11.05 lbs0964@newspim.com |
이는 지난 8월 310억 원과 비교하면 무려 136억 원(44%)이나 늘어난 수치여서, 시의 적극적인 소비 진작 정책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다이로움 충전액도 크게 늘었다. 직접 구매를 통한 발행액은 전월(401억 원)보다 약 35% 증가한 541억 원을 기록했으며, 여기에 지급형 발행액까지 더해지며 총 발행 규모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인 월간 총합 약551억원에 달했다.
소비 확대에는 한시적 구매 혜택도 큰 역할을 했다. 익산시는 지난달 한 달간 월 구매 한도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해 최대1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했고, 인센티브율도 기존보다 높아져 최대13만원 할인 혜택까지 제공했다.
또 오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는 결제금의 일부를 추가 환급하는 등 최대 28%까지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관광객 유입에도 힘이 실렸다.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에는 약76만명 방문객들이 몰렸고, 마한문화대전 역시2만3000여명 이상 참가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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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한문화대전[사진=익산시]2025.11.05 lbs0964@newspim.com |
반려동물 축재와 돌문화 축재 등 각종 부대 행사들도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을 끌며 내수 회복에 일조했다.
올해 들어 누적된 다이로움 발행 규모는 이미3767억원에 육박했으며 연말까지 45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위축됐던 내수 시장 회복과 함께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 관계자는 "10월 동안 대규모 축재와 함께 다양한 소비 진작 정책을 펼친 결과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체감형 경제회복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