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5000억 가이던스 상단 달성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키우며 매출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내년에는 모바일 캐주얼이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병무 대표는 10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까지는 성장을 위한 준비 단계이자 비용과 조직을 효율화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기였다"며 "작년 4분기 아이온2가 성공적으로 출시되며 유저 신뢰 회복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부터 매출을 세 가지 축으로 구성한다. 기존 MMORPG 중심의 레거시 IP, 슈터·서브컬처 등 신규 장르, 모바일 캐주얼 사업이 핵심이다. 박 대표는 "모바일 캐주얼은 단순한 신사업이 아니라 이미 구조적으로 자리 잡는 단계"라며 "내년에는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재확인했다. 박 대표는 "기존에 제시한 2조~2조5000억 원 가이던스 가운데 상단인 2조5000억 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세 가지 축을 기반으로 분기마다 성장이 이어지고, 전년 대비로도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공작 인센티브 지급, 신작 마케팅 확대,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에 따른 UA 비용 증가, 인수합병(M&A)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분기별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기에서 영업 수준의 단계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M&A 확대에 따라 향후 실적 발표에서 EBITDA 지표를 함께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는 특정 게임의 성공 여부에 따라 흔들리는 회사가 아니라,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예측 가능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