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18일 미륵사지에서 '시민이 만든 익산 꿀잼데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도시 익산의 대표 시민참여 플랫폼인 '문화도시 삼삼오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100여 개의 아이디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여 개 팀이 모여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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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꿀잼데이 낭산 병아리[사진=익산시] 2025.10.16 lbs0964@newspim.com |
행사는 익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미륵사지를 배경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니어 보드게임 대회 △가면 축제 '백제 타임슬립' △닭벤져스: 최강의 닭을 찾아서 △익명소(益命所): 운명을 보다 △마룡 종이접기 대회 △경축 익산 돌잔치 등이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당일 참여자와 순위권자에게는 팀별로 마련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지역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카부츠마켓'도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문화도시 삼삼오오' 프로그램은 익산 전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앞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익산 꿀잼데이는 이러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결실로, 그간의 노력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민 아이디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희망연대(063-841-7942)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만든 익산 꿀잼데이는 행정이 아닌 시민이 주체가 돼 기획하고 운영하는 진정한 시민 축제"라며 "시민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는 익산의 일상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원동력인 만큼 시민이 직접 만드는 문화도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