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IP 확장·신작·캐주얼 게임 '3축 전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엔씨소프트가 2026년을 '본격 고성장 원년'으로 규정하고 매출 2조~2조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을 '터널 구간'으로 정의한 데 이어, 실적 반등과 성장 가속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기존에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 범위 가운데 상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 전략은 기존 IP 매출 확대, 신규 IP 글로벌 출시, 모바일 캐주얼 사업 본격화 등 세 가지 축으로 제시됐다.

기존 IP 부문에서는 '아이온2' 효과가 본격 반영된다. 아이온2는 지난해 말 출시돼 2026년에는 연간 실적에 반영된다. 3분기 글로벌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아마존게임즈 출신 글로벌 퍼블리싱 전문가를 영입해 자체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리니지 클래식, 길드워 리포즈 모바일, 아이온 모바일(중국) 등 스핀오프 타이틀 5종도 순차 출시한다.
신규 IP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타임 테이커스, 브레이커스, 신더시티는 3월과 2분기 내 글로벌 CBT를 진행한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2분기 후반부터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슈터, 서브컬처, MMOFPS 장르를 중심으로 신규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도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글로벌 캐주얼 게임사의 추가 인수를 검토 중이다. 광고, UA, 데이터 분석을 연결한 플랫폼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리후후와 스프링컴즈는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된다. 유럽 지역 M&A도 막바지 단계로, 이르면 2분기 실적 반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홍 CFO는 "보유 현금을 단순 유보 자산이 아닌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는 영업 자산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