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 체육대회서 1650만원 기부
축제서 기부자 초청 및 기념품 전달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 '거창한마당 대축제'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 |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오른쪽)가 전국 향우들이 모이는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체육대회 행사에서 신철범 전국향우연합회장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0만원을 받고 있다. [사진=거창군] 2025.09.29 |
군은 지역 최대 축제에 맞춰 기부 제도를 널리 알리고,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체육대회 행사에서는 향우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신철범 전국거창향우연합회장은 500만원을 기부했다. 위천면 출신인 신 회장은 대구에서 ㈜화성E&A와 금강엘이디제작소를 운영하며, 제도 시행 첫 해인 2023년부터 매년 고향사랑기부를 이어와 지금까지 누적 1500만원을 전달했다.
변동규 재부산향우회 장학위원장은 100만원, 정병수 재구미향우회장은 5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군은 기부자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해 축제에 함께하도록 하고, 행사장을 방문한 기부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거창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며 "한마당 대축제 현장에서 볼수록 매력 있는 도시 거창의 다양한 모습을 느끼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다음달 14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