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 구조물 안전관리 지도
[나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나주소방서는 필로티 구조 아파트 6곳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17일 경기 광명시 한 필로티 구조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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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소방서, 필로티 구조 아파트 6곳 현장 점검. [사진=나주소방서] 2025.08.27 hkl8123@newspim.com |
필로티 구조는 건물 하중을 벽이 아닌 기둥으로 지탱해 1층이 개방된 형태로 화재 발생 시 불길이 빠르게 확산돼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점검은 관계인을 대상으로 필로티 구조의 화재 위험성 확인과 안전관리 지도, 전기차 충전설비와 소방시설 작동 상태 확인,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등으로 진행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필로티 구조 건축물은 화재에 취약한 특성이 있어 철저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관계자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