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장 방문객 대상 재생에너지 발전기 대여
월악산서 넷제로 캠핑 우선 추진…확대 검토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2일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월악산국립공원 '넷제로(Net-Zero) 캠핑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탄소중립 캠핑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국립공원 내 체류형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세밸런스재활의학과의원, 성풍건설, 아이투맥스, 박혜린 탄소중립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민간 협력기업은 현물기부를 통해 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야영장을 방문하는 야영객들에게 재생에너지 발전기와 탄소중립 교육프로그램 제공 관련 인프라 구축에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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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은 12일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월악산국립공원 넷제로 캠핑 프로젝트 관련 민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립공원공단] 2025.08.12 sheep@newspim.com |
넷제로 캠핑 프로젝트는 수력·태양광 발전기 대여서비스가 제공되는 넷제로 놀이터, 전문가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 넷제로 아카데미, 전문가 강연 및 퀴즈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넷제로 페스티벌로 구성됐다. 이들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오는 10월에 걸쳐 진행된다.
공단은 수력·태양광 발전기 대여서비스, 국민 체험형 콘텐츠 등을 통해 자연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면 사업 성과를 종합 분석하고, 향후 다른 시설로 전파할 가능성도 검토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자연 속에서 탄소중립을 체험하는 새로운 캠핑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기업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