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70만 명을 조금 넘기며, 전년보다 약 1만5000명 감소해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 감소는 10년 연속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태어난 아이 수는 외국인 등을 포함한 잠정치로 70만5809명으로, 전년보다 1만5179명, 비율로는 2.1% 감소했다.
출생아 수 감소는 10년 연속이며, 1899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2023년에 발표한 장래 추계에서는 외국인 등을 포함한 출생아 수가 70만 명대가 되는 시점을 2042년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예상보다 17년 빨리 저출산이 진행되고 있다.
도도부현별로 보면 45개 도도부현에서 출생아 수가 감소한 반면, 도쿄도와 이시카와현 에서는 증가했다. 도쿄는 전년보다 1142명 늘어난 8만8518명이었다. 이시카와현은 노토반도 지진 영향 등으로 재작년 출생아 수가 크게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128명 증가해 6515명이었다.
한편 지난해 사망자 수는 잠정치로 160만5654명으로 전년보다 1만3030명 줄어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감소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도는 '자연 감소'는 89만9845명으로, 잠정치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결혼 건수는 50만5656쌍으로 전년보다 5657쌍 증가해 2년 연속 늘었고, 이혼 건수는 18만2969쌍으로 6983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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