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세종·충남권에 대부분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일부 지역에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를 기해 세종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하고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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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우산을 든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특히 서산, 당진 등 충남북부서해안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부터 최대 100mm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비의 강도가 차차 강해져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한때 시간당 30~50mm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다만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한다"며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