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대통령이 기자식당 가자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대통령실 청사 내 기자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은 점심시간때 기자 식당에서 기자단과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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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구내매점에서 출입기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25.6.10 [사진=대통령실] |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뒤 대통령실로 복귀하자마자 기자식당을 찾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원래 참모들과 간단하게 식사하려고 했는데 대통령께서 어제 기자들과 차밖에 마시지 못했으니 오늘은 밥을 같이 먹으면 좋겠다고 해서 기자식당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출입기자들과 이날 오전에 있었던 한국거래소 간담회와 지난 5일·10일 두 차례 국무회의, 근로자 권익 보호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식사를 마친 후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서 출입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실 직원식당에서 참모진과 식사한 뒤 구내매점에서 출입기자단과 '번개 티타임'을 가졌다. 대통령실 청사 1층에는 직원식당과 기자식당이 별도로 있다.
이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여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이어 들린 매점에서 기자 분들과도 마주쳐 짧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 가졌다"고 적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