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금년과 내년 APEC 의장국인 대한민국과 중국이 APEC을 계기로 긴밀히 협력하면서, 양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우리에게 중국은 경제, 안보 등 모든 면에서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가졌다"며 "시 주석께서는 제 취임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양국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하셨는데, 오늘 통화를 통해 그 뜻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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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여야 대표들과 함께 오찬을 하기 전 환담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 주석은 대선승리를 축하한다고 하며 한국의 새로운 정부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발전 위해 협력하고자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시주석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한중양국이 호혜평등의 정신 하에 경제, 안보, 문화,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양국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도록 한중관계를 발전시키는게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며 "경제교류 등 실질협력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