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거듭 축하했으며 "한중은 옮겨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며 "수교 33년 동안 양국은 상호 성취와 공동 발전을 이루었다"고 발언했다.
시 주석은 "양국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확고히 하며, 호혜공영의 목표를 고수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나가자"며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에 더욱 큰 안정성을 다져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고, 양자 관계의 큰 방향을 확고히 해서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리더십 하에 중국은 위대한 발전 성과를 거두었다"며 "나는 한중관계를 무척 중시하며 중국과 함께 선린우호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간의 호감을 증진시켜나가, 한중협력에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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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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