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선 TV토론] 군소 후보, 시작도 끝도 '부정선거'…기본소득 비판도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23:59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00:05

무소속 7번 황교안·8번 송진호 TV 토론
황교안, 사회 통합·정치 개혁 해법으로 부정선거 척결 제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군소 후보 간 토론이 부정선거로 시작해 부정선거로 끝났다. 황교안 대통령 후보가 거의 모든 질문에 부정선거 척결을 해법으로 제시해서다.

무소속으로 나온 황교안 후보(기호 7번)와 송진호 후보(기호 8번)는 19일 저녁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통령 선거 TV 토론(미초청 참가자)에 참여해 경제·정치·사회 분야에서 토론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기호 7번 황교안 후보(좌)와 기호 8번 송진호 후보(우)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5.05.19 ace@newspim.com

황교안 후보는 토론 모두발언에서부터 부정선거를 거론했다. 황 후보는 "대한민국은 체제 전쟁 중으로 자유민주주의로 남느냐 공산국가로 가느냐에 있다"며 "부정선거를 막지 못하면 공산국가로 가게 되며 부정선거 앞에서는 정책, 전략, 소통 등 다 소용없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이후 사회 통합과 정치 개혁 방안으로도 부정선거 척결만을 반복했다. 사회 통합 방안으로 황 후보는 "통합도 부정선거가 척결되면 가능하다"며 "부정선거는 좌우 이념 문제가 아니고 참과 거짓 문제도 아니며 정의보다 더 큰 중도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치 개혁 방안으로도 황 후보는 부정선거 척결을 꼽았다. 황 후보는 "정치에서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건 부정선거에 의해 탄생한 가짜 국회의원 때문"이라며 "정치 개혁 최우선은 부정선거 척결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6·3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선거를 막기 위해 유권자는 사전 투표보다는 당일 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가 부정선거 척결만을 반복하자 송진호 후보는 부정선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주 목적이 부정선거 척결이었으나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게 송진호 후보 주장이다.

송진호 후보는 "특수 정치인과 특수 정당이 중심인 정치 문화가 만연돼 있다"며 "국회의원 3선 임기 제한 등 다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정치개혁 해법을 제시했다.

황 후보와 송 후보는 한국 경제 위기 상황이라는 데는 공감대를 가졌다. 송 후보는 경제 위기 원인으로 국가부채 폭증과 미국 경제 불황 등을 꼽았다.

송 후보는 "국가 부채 극복과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재건위원회, 경제회복위원회를 발족시키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중소기업, 벤처·창업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경연 대회인 '미스 트롯' 형식 창업 배틀을 매일 열어 우승자에게 10억원을 지급해 매년 365개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임기응변식 돈 풀기는 해법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후보 얘기는 돈 퍼주기이며 가능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황 후보는 "이 때문에 이 후보가 기본소득 입장을 여러 번 바꿨다"며 "돈 퍼주기로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 끝은 부정선거로 마무리됐다. 황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선거에서는 부정선거 세력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사전 투표가 아닌 당일 투표를 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송 후보는 마무리 발언으로 "대한민국 경제 심각성을 직시해야 한다"며 "경제 대통령으로 국가 부도 위기를 반드시 막겠다"고 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