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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주 차관, EAS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북핵 해결' 지지 요청

기사입력 : 2025년07월11일 20:26

최종수정 : 2025년07월11일 20:26

외교부 "다수 참석자들 北 핵·미사일에 우려 표명"
"남중국 평화 안정 중요"...원론적 입장 재확인
박 차관 "항행·비행의 자유, 국제법 기반 질서 준수"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11일 제15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EAS 회원국들이 이에 대한 지지와 단합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모습. [사진=외교부] 2025.07.11

EAS는 아세안 및 주요국 정상들 간 전략 협의체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일본·중국·호주·뉴질랜드·인도·미국·러시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EAS 외교장관회의에는 아세안 가입 예정인 동티모르가 옵서버로 합류해 18개국 외교장관들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 미얀마, 남중국해, 중동, 우크라이나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 다수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지속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비핵화 및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 대화 복귀를 촉구하면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회의에서는 남중국해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여러 참석자들이 남중국해의 평화, 안정, 안전 유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 차관은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가 보장되고 유엔 해양법 협약 등 국제법에 기반한 해양질서가 준수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 차관은 이어 미얀마 상황 진전을 위한 아세안의 역할을 지지하고 정부가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박 차관은 올해 EAS 출범 20주년을 맞아 의장국 말레이시아의 'EAS 20주년 기념 쿠알라룸푸르 선언' 채택 추진을 환영하면서 한국의 새 정부가 아세안 중시 기조를 견지하며 EAS 등 역내 협의체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박 차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옆자리에 나란히 앉았으나 따로 대화를 나누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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