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인턴기자 = 전날(7일) 시즌 4호 홈런을 친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오늘 5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며, 이강인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 결장했다.
대전에서 펼쳐진 한화와 삼성과의 경기에서 한화가 10-6으로 대파하면서 시리즈 전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한화는 2005년 6월 14일 이후 20년 만에 9연승을 기록하며 LG를 뛰어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 등판한 문동주는 6이닝 2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지명타자 문현빈은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주도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SSG를 상대로 6-2로 이기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터커 데이비슨은 7.2이닝 1실점의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고, 레이예스는 3점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수원에서는 NC가 KT를 12-2로 크게 이기며 5연승을 이어갔다. NC 신인 투수 목지훈은 5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7번 타자 천재환이 3점 홈런을 포함 3안타 5타점 맹활약했다.
잠실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잠실 더비에서는 두산이 LG를 5-2로 제압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두산의 선발 투수 잭 로그가 7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2루수 강승호가 부진을 떨쳐내는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장이 됐다.
고척에서는 키움이 KIA를 상대로 8회에만 8점을 몰아치며 11-10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태진이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최주환도 2안타 4타점으로 승리의 발판이 됐다.
다음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전날 2점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오늘(8일) 새벽 펼쳐진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3할 1리로 하락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타점으로 멀티히트 게임을 완성했다.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3경기 연속 안타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UCL 4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파비안 루이스와 하키미의 연속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파리 생제르맹은 합계 3-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오늘 프로야구 일정은 없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쉬어갈 예정이며, 김혜성의 LA 다저스는 9일 오전 10시 40분에 애리조나와 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9일 새벽 4시에 노르웨이 리그의 보되 글림트와 유럽 축구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을 가지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새벽 4시에 스페인의 아틀레틱 빌바오와 UEL 4강 2차전을 펼친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