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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이강인, 정장 차림 출근... PSG, 8강 1차전 역전승

기사입력 : 2025년04월10일 07:49

최종수정 : 2025년04월10일 08:07

애스턴 빌라에 3-1... 4강 진출 파란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르는 날, 이강인은 말쑥한 정장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았다. 3월 A매치 기간 부상후 4경기 만에 교체 명단엔 이름을 올렸으나 출장은 않기로 통보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으나 원정 2차전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 10일 UCL 애스턴 빌라와의 8강 1차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5.4.10 psoq1337@newspim.com

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UCL 8강 1차전에서 데지레 두에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누누 멘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애스턴 빌라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PSG는 16일 원정으로 치르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른다.

PSG는 전반 35분 모건 로저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4분 뒤 데지레 두에의 환상의 동점골이 터져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4분 조지아 출신의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역전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누누 멘데스의 쐐기골로 완승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멘데스가 10일 UCL 애스턴 빌라와의 8강 1차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5.4.10 psoq1337@newspim.com

사상 첫 UCL 우승에 도전하는 PSG는 리그1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고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페옹(프랑스 슈퍼컵) 우승까지 올 시즌 트로피 2개를 이미 수집했다. 결승에 진출한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를 제패할 경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며 UCL '빅이어'까지 품으면 진정한 '트레블'을 완성한다.

FC바르셀로나는 이날 홈에서 치른 8강 1차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을 앞세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4-0으로 완파,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6세의 노장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UCL에서만 11골을 넣어 라리가(25골), 코파 델 레이(3골·국왕컵), 수페르코파(1골) 기록까지 공식전 40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레반도프스키가 10일 UCL 도르트문트와의 8강 1차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5.4.10 psoq1337@newspim.com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한 하피냐는 올 시즌 12골로 대회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도움도 7개나 올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2011~2012시즌 세운 UCL 단일 대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19개)과 동률을 이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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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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