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보건복지부가 24일 2025년 외국인 환자 201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이중 131만명이 피부과를 이용하며 62.9%를 차지했다.
- 서울이 87.2% 유치하며 일본·중국 환자가 절반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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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해외 관심↑
수도권 집중 현상 뚜렷…접근성 '영향'
일본·중국 환자, 전체 국가 중 가장 많아
러시아·중앙아시아 증가세, 상대적 주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해 국내를 찾은 외국인 환자가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10명 중 6명이 피부과에 쏠리며 K-뷰티를 향한 압도적인 선호도를 나타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2025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201만명(연 환자 272만명)을 기록해 2009년 외국인 환자 통계 집계 후 처음으로 연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외국인 환자 200만 시대…외국인 환자 131만명, 피부과로
외국인 환자 유치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2만명으로 급감했다. 팬데믹 회복에 따라 점차 증가해 2023년 61만명, 2024년 117만명, 2025년 201만명으로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유치된 외국인 환자는 대부분 피부과로 유입됐다. 131만3000명(62.9%)이 피부과로 유입됐으며 성형외과(23만3000명·11.2%), 내과통합(19만2000명·9.2%), 검진센터(6만5000명·3.1%) 순이다. 2024년과 비교하면 피부과(86.2%), 치과(79.0%), 성형외과(64.3%), 산부인과(62.6%), 내과통합(54.9%) 순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 현황에 따르면, 서울은 전체 외국인 환자의 87.2%인 176만명을 유치해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일어났다. 부산(3.8%), 경기(2.7%), 제주(2.3%), 인천(1.3%) 순이다.
복지부는 "서울에 유치등록 의료기관이 2555개소(62.5%)로 집중되어 있고 교통·관광·의료 인프라가 집적돼 접근성이 높다"며 "특히 최근 피부과 진료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이 87.7%로 가장 많이 방문했다. 종합병원(3.6%), 상급종합병원(3.0%) 순이다. 치과의원을 이용한 환자는 2024년 대비 128.9%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의원(83.9%), 한방병원(65.7%), 병원(44.2%) 순으로 집계됐다. 치과 병원은 2024년 대비 4.5%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외국인 환자 병상 점유율은 1% 미만으로 드러났다. 해외의료진출법상 상급종합병원은 5%, 종합병원은 8%까지만 외국인 환자를 채울 수 있어 이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중국 외국인 환자, 절반 이상…러시아·중앙아시아 증가세는 주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국가 중에는 일본과 중국이 60.6%(121만9000명)을 차지했다. 대만 9.2%(18.6만 명), 미국 8.6%(17.3만 명) 순이다. 동아시아를 기준으로 보면 중국이 전체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대만은 2024년 대비 122.5% 증가한 18만6000명이 방문했다.
복지부는 "피부과를 중심으로 한 미용·비수술 의료 수요 증가, 중국 무비자 정책, 항공편 확대 및 관광 수요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주 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미국은 2024년 대비 70.4%가 증가한 17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캐나다 또한 2024년 대비 59.1% 증가한 2만4000명으로 양국 모두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미국은 피부과·내과통합·성형외과 순으로 각각 44.3%, 13.2%, 9.3%의 비중을 보여 피부·성형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진료과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증가율이 뚜렷했다. 인도네시아는 2만1000명으로 2024년 대비 104.6%, 말레이시아는 1만2000명으로 2024년 대비 106.8% 늘었다.
복지부는 "피부과·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2024년 대비 태국은 피부과 62%, 성형외과 140.9%, 싱가포르는 피부과 56.9%, 성형외과 280.1%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중국, 미국 등의 외국인 환자 비율이 늘었지만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러시아는 2만명으로 2024년 대비 21.9%, 카자흐스탄은 1만5000명으로 4.9% 증가에 그쳤다.
복지부는 "러시아는 과거 내과와 검진 위주의 방문이 주를 이루었으나, 2025년 실적은 피부과가 주요 진료과목으로 집계됐다"며 "카자흐스탄은 전년대비 4.9% 증가로 상위 15위권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기존의 내과·검진 중심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25년 외국인 환자 유치 최대 실적인 201만 명을 기록함에 따라 한국은 명실공히 연 100만명 이상 외국인 환자가 방문하는 아시아 중심 국가가 됐다"며 "지난해 중국 무비자 정책,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K-팝, K-뷰티·한류 콘텐츠 확산 등이 중요한 증가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국장은 "연 100만 이상이 뉴노멀인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외국인 환자 유치 산업의 질적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와 함께 우리 국민의 의료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