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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카카오·오픈AI "AI 안전성이 최우선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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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내비 등 서비스 접점서 사용자 니즈 맞춰 확대"
"AI 비용 10배 감소...GPT4 모바일 구현 시대 열릴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오픈AI와 국내 기업 최초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한국형 AI 서비스 대중화에 나섰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AI 에이전트를 통한 초개인화 서비스 비전을 제시했으며, 'AI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통해 카카오톡과 카나나 등 주요 서비스에 오픈AI의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양사 대표와의 일문일답.

-카카오와 오픈AI의 전략적 제휴가 성사됐는데,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양사가 그리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정신아 대표= 양사는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에서 사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접점을 찾아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그동안 플랫폼 서비스로 성공한 것이 최고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며, AI 시대에는 기술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오픈AI의 모델을 공동 프로덕트와 펑션콜, 에이전트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며, 향후 더 확대될 수 있는 방향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2.04 mironj19@newspim.com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딥리서치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데, 카카오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될 예정이며 기대효과는 무엇인지.

▲정신아 대표= 현재 에이전트로 딥리서치 등 많은 모델의 서비스화를 오픈AI가 시도하고 있는데, 딥리서치는 카카오톡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매우 고도화된 서비스다. 대신 챗GPT가 카카오톡에서 상호작용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기술을 도입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딥리서치의 사용 사례는, 사실상 24시간 발전하고 있을 만큼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어린이 암 관련 정보에 대해 충분한 답을 제공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더 정확하고 유용한 답변이 가능해졌다. 여행 정보 제공에서도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이처럼 실제 에이전트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범용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데, 기술 고도화와 경제성 개선에 대한 전망과 이를 통해 가능해질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샘 올트먼 CEO= 오픈AI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모델로 진전을 이루고 있다. 특히 경제성 측면에서 큰 발전이 있었다. 작년과 비교해 AI 모델 운영 비용이 10배 가량 감소했으며, 6개월 전에는 불가능했던 기술들이 이제는 실현 가능해졌다. GPT를 통해 이전에는 수개월이 걸리던 작업들이 현저히 빨라졌으며, AI 역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비용은 지속적으로 절감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 속도라면 머지않아 GPT4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구현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카나나에 오픈AI의 기술을 접목하는 구체적인 방안과 기대효과는.

▲정신아 대표= 기술적으로는 한국에서 한국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는 카나나 모델을 자체 개발 중이고 파인튜닝을 통해 고도화하고 있다. 여기에 오픈AI의 최신 API를 활용해 일대일 대화뿐 아니라 그룹대화에서도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제시하는 등 사용자의 관계 형성과 강화를 돕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개발자들이 모델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 AI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에 AI 기술이 자연스럽게 적용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카나나' 서비스의 구체적인 개발 현황과 향후 출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정신아 대표= 카나나는 현재 CBT(Closed Beta Test)를 진행했는데, B2C 서비스이고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의 특성상 매우 높은 수준의 서비스 품질이 요구되어 CBT 이후 개선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안으로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상반기에 1차 시도를 할 예정이며, 이후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가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B2C 측면에서 사용자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서비스에 녹아드는 형태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2.04 choipix16@newspim.com

-AI 서비스 확대에 따른 안전성 우려도 제기되는데, 양사가 준비하고 있는 구체적인 안전성 확보 방안은 무엇인지.

▲정신아 대표= 카카오와 오픈AI는 글로벌 모델을 사용하더라도 한국화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자체적인 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내부 서비스 진행 시 알고리즘 실험을 통해 유해 질문을 검증하고, 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재개발하는 과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현재 약 20개의 세부 체크리스트를 시스템화해서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서비스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특히 한국 상황에 특화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샘 올트먼 CEO= 안전성과 제품 역량은 이제 더 이상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핵심 요소다. 특히 AI 에이전트 개발에 있어 안전성은 단순한 추상적 개념이 아닌 실질적인 필수 요건이다. 오픈AI는 제품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이는 향후 (카카오와의) 공동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다.

-향후 데이터센터 구축 등 인프라 협력 가능성과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샘 올트먼 CEO= 한국은 AI 인프라 구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발표할 만한 내용은 없다. 서플라이 체인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중요한 파트너십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신아 대표= 새로운 AI 시도를 위해서는 결국 이를 가능하게 하는 모델과 인프라가 핵심이다. 최근 우리나라에 국가 AI 경제위원회가 출범했는데, 이제는 민간 협력을 통해서 이루어야 하고 글로벌 자본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데이터센터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국가적 차원의 AI 인프라 구축에 있어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2.04 choipix16@newspim.com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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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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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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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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