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강남 서리풀 2만가구 등 수도권에 총 5만가구 규모 신규택지 지정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5:04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15: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 목표
내년 상반기 3만 가구 규모 추가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서울 강남의 서리풀 지구와 고양대곡 역세권 등 수도권 4개 지구가 총 5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신규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들 지구는 2029년 첫 분양에 들어가 2031년 입주를 목표로 주택공급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과 서울 경계로부터 약 10km 이내 지역 4곳에 총 5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를 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신규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강남 생활권인 서리풀지구는 서울 서초구 원지·우면동 등 221만㎡(67만평) 규모로 2만가구가 공급된다. 지구 인근에 신분당선(청계산입구역), GTX-C(양재역) 등 철도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부고속도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분당내곡도시고속도로 등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국토부는 이곳을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공공주택 중심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공급주택은 절반 이상이 젊은층·신혼부부 등 미래 세대에게 배정된다. 이 지구에 공급되는 2만가구 중 주택의 55%(1만1000가구)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 주택Ⅱ(미리 내 집)로 구성한다.

국토부는 서리풀지구가 강남권인 서초구 입지이지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조성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3·4호선, GTX-C 등 철도와 연결되는 대중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신분당선 추가역 신설 등으로 환승체계 및 도로망 연계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양대곡 역세권은 고양시 내곡·화정동 등 199만㎡(60만평)부지에 총 9400가구가 공급된다. 대곡 역세권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8km 동북측에 위치하고 서측에는 일산신도시, 동측에 고양화정지구와 접해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2024년 말 개통 예정), 서울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2024년 말 개통 예정) 등 5개 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에 대한 압력이 높아 신규 택지 후보군으로 지목돼 왔다.

국토부는 '펜타역세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도심 20분대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망·환승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에 187만㎡(57만평) 규모로 총 1만4000가구가 공급된다.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국토부는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에 대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를 강화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의정부 용현지구는 의정부시 신곡·용현동 일대 81만㎡(24만평)에 조성되며 총 7000가구가 공급된다. 의정부시 중앙에 위치하며 서울시 경계에서 북측으로 약 3km 떨어져 있다. 주변으로 의정부법조타운, 의정부고산·민락공공주택지구 등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026년 지하철 7호선 탑석역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700m 거리인 지하철1호선 화룡역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이번 주택공급을 계기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GTX-C(의정부역) 등 신설 철도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발표한 신규택지에 대해선 2026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주택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발표된 신규 택지에 대해선 '예방·적발·처벌·환수' 등 4대 원칙 아래 투기 근절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발표한 신규 택지지구 5만 가구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선호 지역에 3만가구를 추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미래세대의 안정적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게 됐다"며 "합리적인 분양가격으로 젊은 세대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