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오타니 "1홈런-2도루 추가요"... '55-55'에 홈런 2개 남아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10:03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13:55

콜로라도전 9회말 시즌 53호 극적인 동점 솔로포
양키스 저지, 시즌 55호 솔로포... 오타니와 2개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다저스의 초특급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만화 야구'가 이어지고 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2도루로 펄펄 날았다. 시즌 타율은 0.297에서 0.301로 올랐다. 홈런 1개와 도루 2개를 추가하며 55홈런-55도루에 홈런 2개를 남겨뒀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타니가 23일 열린 MLB 콜로라도와 홈경기 9회말 솔로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4.9.23 psoq1337@newspim.com

이날도 오타니는 현존 인류 최강의 야구선수다웠다. 팀이 4-5로 끌려가던 9회말 세스 할버슨의 스플리터를 때려 우월 동점 홈런을 때려 다저스를 벼랑에서 구했다. 오타니가 홈런을 때린 순간 관중석 홈팬과 더그아웃의 팀동료이 크게 환호할 정도로 극적이었다.

오타니는 앞서 3안타를 치고 시즌 54, 55호 도루를 기록해 32회 연속 도루 성공도 이어갔다. 정규시즌 6경기를 남겨둔 오타니는 현재 페이스라면 55홈런-57도루 이상이 가능하다.

다저스는 1-5로 끌려가다가 오타니의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고 무키 베츠의 백투백 끝내기 홈런으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다저스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꺾은 2위 샌디에이고와 3게임 승차를 유지했다.

이날 에런 저지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55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오타니와 홈런 2개 차를 유지했다.

[오클랜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저지가 23일 열린 MLB 오클랜드와 원정경기 7회초 수비를 마치고 덕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4.9.22 psoq1337@newspim.com

저지는 2-2 동점이었던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서 상대 투수 조이 에스테스의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지난달 26일 워싱턴전부터 16경기 연속 홈런이 없었던 저지는 14일 보스턴전에서 침묵을 깬 후 홈런 3개를 몰아치며 MLB 전체 홈런왕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저지도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잔여 6경기를 남겨 막판까지 치열한 홈런왕 레이스를 펼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