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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불안감에 중국인들, 일본여행 무더기 취소

기사입력 : 2024년08월13일 08:30

최종수정 : 2024년08월13일 08:3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최근 일본에서 잦은 지진에 이어 대지진 발생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중국 관광객들의 일본 여행 취소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 기상청이 지난 8일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후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하자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어 9일 밤에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10일에도 훗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북동쪽 476km 해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일본 관광업계의 '큰 손'인 중국인 여행객들이 일본행을 취소하고 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3일 전했다. 중국의 대형 온라인여행사(OTA)인 씨트립(트립닷컴) 관계자는 "최근 상당수의 관광객들이 일본 여행을 취소하고 있다"며 "모두 다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일본의 호텔들은 수수료 없이 환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형 온라인 여행사인 페이주(飛猪) 역시 무더기 취소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페이주의 관계자는 "일본에 여행가기를 원하는 관광객이라면, 다시 한번 신중하게 고려할 것을 건의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의 항공사들은 일본여행을 취소하는 고객들을 위해 취소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에어차이나는 오는 25일까지의 일본행 항공권을 취소하는 경우 전액 환불하고 있다. 또한 동방항공 역시 취소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8월 9일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현 오사키 마을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무너진 집에서 구조 대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8.12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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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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