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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반도체株 주도 상승...엔비디아·마이크론·DR호튼↑ VS 에퀴팩스↓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21:28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22:0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급등했던 미국의 국채 금리가 주춤한 가운데, 전날 급락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81.00포인트(0.21%) 오른 3만8071.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10.25포인트(0.19%) 상승한 5071.7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35.50포인트(0.20%) 전진한 1만7694.00을 각각 가리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실적 부진에 전날 일제히 하락했던 반도체주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종목명:AMD), 엔비디아(NVDA), 인텔(INTC)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0.5~1.5% 오르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미 반도체법에 따라 60억달러(한화 약 8조2800억원) 규모의 보조금 받을 것이라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마이크론(MU)의 주가도 2% 가까이 전진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확대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은 위험 자산인 주식을 매도할 여건을 형성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앞서 16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월가에서는 연준이 연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하고 있다.

전날 발언에 나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확신을 위해 지표들을 추가로 살펴야 하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을 물가 안정 목표 2%도 되돌리기 위해 현 금리 수준이 충분히 높은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최근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인사들이 연이어 '금리 인하 신중론'을 펼치며 투자자들 사이 연내 금리 인하 기대도 후퇴하고 있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투자자들은 연준이 9월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은 이제 연내 1~2차례 금리 인하만 바라보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국채 금리 흐름과 중동 사태 등을 예의주시하며 이날 발표가 예정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기업 분기 실적, 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개장 전에는 키코프, 코메리카 등 지역 은행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장 마감 후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란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으로 공격하자 이스라엘군의 대공 미사일 체계가 14일(현지시간) 대응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5 wonjc6@newspim.com

한편 중동 불안과 공급 우려 등에 급등했던 국제 유가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분쟁이 원유 공급에 차질을 불러올 만한 규모의 전쟁으로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유가 안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재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49센트(0.56%) 내린 86.8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은 41센트(0.48%) 밀린 82.29달러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항공사인 ▲알래스카 에어 그룹(ALK)의 주가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회사의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월가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이날 회사는 강력한 여행 수요를 이유로 월가 예상을 웃도는 2분기와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제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주택 건설업체 ▲DR 호튼(DHI)도 월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미국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에퀴팩스(EFX)는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은 여파에 개장 전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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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탄핵 기각 尹선고 영향은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총리 탄핵에 대한 기각 결정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결론적으로 두 건은 본질이 다른 별개의 사안이어서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지만 여론의 흐름 등 간접적인 영향은 있을 수 있다. 헌재가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서다. 기각 결정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논의 정도에 달려 있다. 헌재가 인용 또는 기각으로 가닥을 잡았다면, 영향은 없다고 봐야 한다. 여전히 가닥을 잡지 못한 상황이라면 헌재가 일정 부분 여론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무리한 탄핵소추가 잇따라 기각되면서 야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질 수 있다. 현재까지 9(기각) 대 0(인용)이다. 특히 헌재가 한 총리의 재판관 임명 보류에 대해 '위법이지만 중대성이 없다'는 조건부 기각 입장을 밝힘에 따라 향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가 최대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로 직무에 복귀하기 위해 출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87일 만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한 총리 탄핵심판 사건 선고 공판에서 헌재 재판관 8명 중 기각 5명; 각하 2명; 인용 1명으로 기각했다.2025.03.24.gdlee@newspim.com 헌재는 24일 한 총리 탄핵을 기각하면서 윤 대통령 부분을 교묘하게 피해 갔다. 한 총리 선고에서 윤 대통령 선고의 힌트를 얻을 수 없도록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여야의 기대 섞인 예상은 모두 빗나갔다. 비상계엄이 위법·위헌적이라는 판단을 기대했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물론 내란죄 삭제가 심각한 절차상 흠결이라는 지적을 듣고 싶어 했던 국민의힘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국회의 한 총리 탄핵소추 사유는 ▲'김건희 여사·해병 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비상계엄 선포 묵인·방조·공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공동 국정 운영 체제 ▲내란 상설특검 임명 불이행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 5가지다. 이 중 윤 대통령 사건과 겹치는 부분은 비상계엄 선포 묵인·방조·공모 부분이다. 즉 내란죄와 관련한 것이다. 헌재는 한 총리의 적극적인 반대가 있었는지에 대한 판단을 했을 뿐 윤 대통령 관련된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다.    헌재의 판단에서 주목할 대목은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된 판단이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중 4명(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 재판관)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조한창·정계선·마은혁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것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면서도 파면을 정당화하는 사유로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들은 한 총리가 국회가 선출한 3인을 재판관으로 임명해야 할 헌법상 구체적 작위의무를 부담한다고 봤으며, 그 의무를 위반했다고 봤다. 그렇지만 임명 거부가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진행하는 헌재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목적 또는 의사에 기인했다고까지 인정할 증거나 객관적 자료는 발견되지 않는다고 했다. 파면을 정당화하는 이유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 총리가 마 후보자 임명을 마냥 미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헌재는 기각 사유로 "당시 재판관 임명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지속되던 와중에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로 피청구인의 대통령 대행으로서의 역할과 범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었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 대행의 재판관 임명 의무가 있는지 등이 불분명한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헌재가 권한쟁의심판에서 권한대행에 재판관 임명 의무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최상목 전 대행에게 사실상 마 후보자 임명을 요구한 것이다. 따라서 한 총리가 마 후보자 임명을 계속 미루고, 민주당이 이를 문제 삼아 한 총리를 탄핵한다면 이번엔 인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언제까지 임명해야 하느냐는 기준은 없다. 여전히 논란거리다. 민주당은 당장 임명하라고 압박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임명에 반대하고 있다. 한 총리는 임명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다만 시기를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마 후보자 임명은 헌재 상황과 맞물린다. 재판관의 판단이 5(인용) 대 3(기각 또는 각하)으로 갈려있다면 마 후보자 임명은 결정적인 변수다. 현재 만장일치 인용에서 4대 4, 심지어는 5.5대 2.5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예상대로 28일 이뤄질 경우 인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거꾸로 4월로 넘어간다면 기각 또는 각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번 주를 넘긴다면, 마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여야와 야당과 한 대행의 대립이 한층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야당이 탄핵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 leejc@newspim.com 2025-03-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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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법원의 '독자적 활동금지'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에 가처분 인용 결정이 내려진 지난 21일 가처분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법원의 '독자적 활동금지'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24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사진은 뉴진스 멤버들. [사진=뉴스핌 DB]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법원은 다시 심리를 진행하고 이에 따라 심문기일을 정해 당사자들에게 통지해야 한다. 다만 이의신청만으로 기존 가처분 결정의 효력이 정지되지는 않는다. 뉴진스 측은 이의신청이 수용되지 않으면 2심에 항고할 수 있다. 앞서 같은 재판부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가 어도어 측 요구 사항을 전부 받아들이며 뉴진스는 당분간 광고 활동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가창을 비롯한 등 전면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hong90@newspim.com 2025-03-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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