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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0.24%↓…2520.70 마감

기사입력 : 2023년07월10일 16:26

최종수정 : 2023년07월10일 16:26

보합권 등락 반복하다 오후 2시부터 급락
우크라이나 재건 논의 속 건설·기계 업종 강세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세에 5거래일 연속 내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6.01p) 떨어진 2520.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6.30 choipix16@newspim.com

장 초반 전일 대비 0.10%(2.51p) 오른 2529.22에서 출발했지만 오후 2시께부터 지수가 급락했다.

개인은 312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555억원과 19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74%)의 주가만 올랐고, ▲삼성전자(-0.57%) ▲기아(-0.46%) ▲POSCO홀딩스(-0.75%) ▲LG에너지솔루션(-2.14%) ▲SK하이닉스(-1.34%) ▲삼성바이오로직(-1.53%) ▲삼성전자우(-1.03%) ▲삼성SDI(-1.72%) ▲LG화학(-0.30%)의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1.24%)·건설업(4.04%)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비금속광물(0.37%)·철강금속(0.23%)·운수장비(0.33%)·통신업(0.44%) 등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0.27%)·화학(-0.03%)·의약품(-0.93%) 등은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우크라이나 재건 논의와 폴란드 원전 수주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건설, 기계업종이 강세를 띠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0%(6.92p) 떨어진 860.3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27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74억원과 1408억원을 팔아 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79%) ▲에스엠(1.04%)의 주가가 올랐고, ▲엘앤에프(-1.26%) ▲펄어비스(-1.00%) ▲에코프로(-1.53%) ▲JYP Ent.(-2.06%) ▲HLB(-2.11%) ▲셀트리온제약(-1.43%)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보합권 등락 반복 후 약세를 보였고 뚜렷한 방향성도 없었다"며 "7월 미국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 속 지수 상승 폭이 제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 실적 발표 후의 차익매물 출회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1%(1.50원) 오른 1306.50원에 장을 마쳤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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