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외교부, 과학기술 국제질서 '룰 메이커' 역할 기여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패권경쟁, 국방·경제서 과학기술로 이동"
과학기술외교자문위 상반기 전체회의서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6일 "외교부는 과학과 외교를 연결하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과기외교를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며 "과학기술 관련 새로운 국제 질서 형성 과정에서 '룰 테이커(rule taker)'가 아닌 '룰 메이커(rule maker)' 역할 모색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2022년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 상반기 전체회의'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패권경쟁의 중심축이 국방과 경제에서 과학기술로 이동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과학기술이 국가의 총체적인 경쟁력을 결정하는 과학기술 패권시대가 도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 2022 상반기 전체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07.26 kimkim@newspim.com

지난해 6월 출범한 과기외교자문위 회의에 장관이 직접 참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박 장관은 구체적인 목표로 ▲첫째 미국, 영국, EU, 인도 등 주요국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다층적 구축 ▲둘째 다층적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과학기술외교의 외연 확대를 제시했다.

아울러 "우리가 강점을 보유하는 반도체, 소형원전, 디지털 신산업은 물론, 양자·바이오·6G 등 미래혁신기술이 그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외교부는 앞으로 외교부내 과학기술사이버외교국 설치를 추진해 본격적인 과학기술 외교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과기외교 분야의 rule taker가 아닌 rule maker로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과기외교자문위의 역할에 대해 "외교에 있어서 과학기술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외교적 환경에 대해 과학기술계가 이해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과기외교자문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기존 4개 분과위원회(과기외교정책, 데이터·정보통신·인공지능, 탄소중립, 우주)에 바이오, 사이버, 원자력 3개 분야를 추가했다.

외교부도 이에 맞춰 현재 에너지과학외교과가 맡는 업무를 과학기술사이버외교국으로 확대하고, 국제기구국 산하 국제안보과가 수행하는 사이버안보 업무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 장관과 이도훈 2차관, 민원기 과기협력대사, 윤성덕 경제외교조정관 등 외교부 관계자를 비롯해 주한규 원자력 분과위원장, 장용석 과기외교정책 분과위원장, 박종흥 인공지능∙빅데이터∙정보통신 분과위원장, 오대균 기후변화탄소중립 분과위원장, 성백린 바이오분과 위원장, 연순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형수 KT융합기술원 양자인프라혁신팀장, 이희용 제일파트너스 공동대표, 정동욱 중앙대 교수, 김승환 포항공대 교수, 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소영 카이스트 교수, 조원영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김태영 테라젠바이오 상무,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이사, 김승주 고려대 교수,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노백식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