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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자유민주주의·능동적 경제안보 외교' 핵심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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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업무보고…외교 분야 국정비전과 국정과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계획을 통해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국가들과의 관계 발전 추진 전략과 함께 북한 비핵화와 경제안보, 원전·방산외교, 부산 세계박람회 등 7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에게 올해 외교부의 핵심 추진과제 및 이행계획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공동이익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 ▲함께 번영하는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격에 걸맞은 글로벌 리더십 강화 ▲능동적 경제안보 및 과학기술 외교 ▲북한 비핵화 추진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 7가지를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무위원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5.26 photo@newspim.com

구체적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공동이익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를 위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국의 글로벌 역할을 확대하겠다며 ▲한일관계 복원 ▲한중관계 발전 ▲한러관계의 안정적 관리 등을 세부 과제로 나열했다.

박 장관은 먼저 '함께 번영하는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선 가치・규범 및 상호이익에 기반한 자체적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하고 유럽,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 지역별로 특화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한일관계 개선과 관련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외교부는 진정한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지난 10년 이상 단절되어온 정상급 셔틀외교의 복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이를 위해 고위급·실무급 소통을 가속화 하면서 한일 양국 간 당면 현안을 합리적으로, 그리고 가능한 조속히 해결하고, 동시에 상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격에 걸맞은 글로벌 리더십 강화'와 관련해선 유엔 등 다자무대에서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글로벌 연대를 선도하겠다며 유엔 3대 이사국(안보리 비상임(2024-2025), 인권이사회(2023-2025) 및 경제사회이사회(2023-2025)) 동시 진출을 핵심 과제로 보고했다. 아울러 글로벌 가치 실현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및 공공외교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능동적 경제안보 및 과학기술 외교' 분야에선 핵심분야에 대한 한미 경제안보 채널 강화 및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신경제질서 구축 주도가 필요하다며,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 강화 등을 통한 공급망, 원자력, 과학기술, 방산 등 전략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 비핵화 추진'과 관련해선 원칙과 일관성에 기초해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겠다며 비핵화 실질적 진전 시 국제사회와 협력해 '담대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원칙 있는 대북관여를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주민의 인권·인도적 상황 개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인권 개선 도모 및 정치적 상황과 별개로 대북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국격 상승 및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정상외교와 외교장관 특사파견 등 모든 고위급 외교활동의 초점을 박람회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와 관련해선 730만 재외동포에 대한 포용적 재외동포정책 시행 및 재외국민을 위한 디지털 영사서비스 역량을 확충하겠다며, 해외 위난 및 사건사고 예방·대응 강화를 위한 24시간 해외안전지킴센터·영사콜센터 운영 및 디지털 민간 역량 적극 활용 등을 구체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외교부는 오늘 대통령께 대한 심도있는 보고와 논의를 통해 핵심 과제들에 대한 추진 방법과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감으로써 우리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이루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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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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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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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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