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이용철 방사청장 "LIG D&A 뇌물사건 개인일탈로 판단…3개 사업 개연성 높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용철 방사청장이 18일 억대 뇌물 사건을 사과했다.
  • 방사청은 A사무관을 구속기소한 검찰 수사를 확인했다.
  • LIG 제재와 사업 계약 해제 여부를 검토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방사청장 18일 기자실 브리핑…"직원 연루 방산업계 뇌물수수 대단히 죄송"
압색 대상 14개 사업 중 3개 "개연성 상당히 높다"
방위사업법·국가계약법 중 어느 쪽 적용되나… 뇌물 공여자 신분이 관건
기존 수주 사업, 계약 해제 여부는 진행률 따져 결정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방위사업청 소속 사무관급 직원이 방산업체 LIG D&A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18일 국방부 기자실을 찾아 사건 경위와 향후 조치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이 청장은 "2015년 실무직 직원의 뇌물수수 사건 이후 11년 만에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재임 기간 중 발생한 일은 아니지만 기관장으로서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영철 방사청장은 지난 18일 국방부 청사 기자실을 찾아 방사청 소속 직원의 방산업체 뇌물수수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향후 조치 방향을 밝혔다. 사진은 이 청장이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추진 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9 gomsi@newspim.com

앞서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는 지난달 28일 방사청 기반전력사업 전력화지원관리팀 소속 A사무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무기개발 사업 입찰 과정에서 LIG D&A 임직원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제안서 평가에서 유리한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뢰액은 4억6000만원대로 알려졌으나, 방사청은 "검찰의 공소장을 아직 확보하지 못해 정확한 액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검찰이 압수수색한 LIG D&A 관련 사업 14건을 자체 점검한 결과, A씨가 이 중 4개 사업의 제안서 평가위원으로 참여했고, 이 가운데 3개 사업을 LIG D&A가 실제 수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직원 한 명이 높은 점수를 줬다는 이유만으로 당락이 결정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최종 순위 간 점수 차와 이 직원이 부여한 점수의 편차 등을 따져보면 3개 사업은 뇌물수수와 수주 사이에 개연성이 상당히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이 공개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이미지. 캐나다 봄바르디어의 G6500을 개조해 전자전기 임무장비를 체계종합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방사청은 이 사업의 경우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A사무관이 제안서 평가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LIG넥스원] 2026.08.19 gomsi@newspim.com

일각에서 인과관계가 거론된 전자전기 사업에 대해서는 "A씨가 해당 사업 평가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선을 그었다. 이 청장은 "제가 취임하기 직전 제안서 평가가 이뤄지고 취임 직후 선정 결과가 결재된 사안"이라며 "다만 최종 판단은 공소장상 범죄일람표에 해당 사업이 포함되는지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 청장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금융 흐름상 전임 청장이 개입한 정황은 드러난 바 없다"며 "조직적 개입은 없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향후 LIG D&A 제재와 관련해 적용 법률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위사업법은 청렴서약서 제출 의무자를 법인 또는 임원으로 규정하는데, 수뢰액에 비례해 6개월에서 5년까지 입찰 참가를 제한할 수 있으며, 과징금으로의 대체는 불가능하다. 현재 알려진 수뢰액 기준으로는 2년의 입찰 참가 제한과 이후 3년간의 벌점 부과가 예상된다.

반면, 뇌물 공여자가 임원이 아닌 직원으로 판단될 경우 국가계약법이 적용된다. 이 경우 입찰 참가 제한 기간은 상·하한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2년이며, 유효 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국가 손실이 크다고 판단되면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재량 조항이 있다는 점이 방위사업법과 다르다. 방사청 관계자는 "공여자가 미등기 임원일 경우 임원으로 볼지 직원으로 볼지가 애매해 법률적 쟁점이 될 수 있다"며 "현재로선 원칙적으로 입찰 참가 제한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변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지난 6월 대전사업장 폭발사고로 노동자 5명이 숨진 이 회사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기소되면 국가계약법상 입찰 참가 제한 대상이 될 수 있다. LIG D&A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도무기 등 다수 사업에서 '과점적'으로 경쟁하고 있어, 두 회사 모두 제한을 받으면 사실상 수의계약 대상조차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청장은 "5명이 숨진 중대한 사고를 뇌물 사건보다 가볍게 볼 수는 없다"며 "LIG를 제한으로 간다면 한화도 제한으로 가는 것이 원칙에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월 말 중간조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기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 6월 5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 현황과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8.19 gomsi@newspim.com

이미 LIG D&A가 수주해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뇌물수수와의 연관성이 확인되면 계약 해제·해지 대상이 될 수 있다. 계약을 해제·해지하면 계약이행보증금이 국고로 귀속되고 기지급 사업비를 회수한 뒤 사업자를 다시 선정하게 된다. 다만 방사청은 "사업 진행률이 70~80%에 이른 경우 계약을 원상으로 되돌리면 전력화 시기가 수년간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사업 초기 단계라면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상당 부분 진행된 사업은 진행 정도와 국익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번 사건을 개인 일탈로 규정하면서도, 조직 차원의 재발 방지책을 이미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안서 평가위원 선정 방식을 기존 '희망자 중 2배수 추천' 방식에서 '전체 인력풀 중 5배수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바꿔 올 초부터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평가점수 중 최고·최저점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제안서 평가규정을 개정했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