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NFT, 넌 누구니] "내가 제2의 엑시"... NFT 선점 나선 게임사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게임빌·컴투스, 자체 블록체인 게임플랫폼+코인 개발
카카오게임즈, 웨이투빗 합병·NFT거래소
엔씨, NFT게임 내년 중 출시..크래프톤·펄어비스 "검토중"
"선점 주자들에게 유리...사업진척 현황 등 옥석가리기 필요"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2일 오전 06시0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엑시인피니티'와 '미르4'의 글로벌 흥행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를 활용한 P2E(Play to earn) 게임이 열풍이다. 과거 게임기업들 주가가 신작 기대감에 따라 좌우됐다면 이제는 NFT 사업전략이 핵심적인 밸류에이션 지표로 들어서는 분위기다. 

게임사들은 최근 잇따라 NFT,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게임빌, 컴투스는 자체적인 블록체인 게임플랫폼과 통용 코인을 직접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NFT 거래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도 NFT게임 출시를 공식화했다. 다만,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대형 게임사들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P2E게임이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는 가운데 일단 전문가들은 NFT 비즈니스를 먼저 선점한 기업에 프리미엄이 부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11.19 lovus23@newspim.com

◆ 게임빌·컴투스,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하이브'로 위메이드 따라 잡을까

국내 게임업계에 NFT 열풍을 일으킨 주역은 위메이드다.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버전은 유저가 게임 내 재화를 모아서 자체 가상화폐인 '위믹스'로 전환해 현금화 할 수 있도록 하며 업계 안팎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P2E모델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위메이드는 NHN, 달콤소프트, 액션스퀘어, 조이시티, 수퍼캣 등 5곳과 게임 및 콘텐츠를 자체 플랫폼에 온보딩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중소형 게임사들은 위메이드 따라잡기에 나섰다. 게임빌, 컴투스도 컨퍼런스콜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자체 코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게임빌, 컴투스표 NFT 사업의 중심이 되는 건 자체 게임 플랫폼인 '하이브'다. 현재는 게임빌과 컴투스 게임들만 게시하고 있지만 향후 자사 뿐 아니라 타사 블록체인 게임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내년 '크로매틱소울:AFK 레이드', 'Project MR', '프로야구 NFT 버전' 등 자체 게임 3종을 포함 총 6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하이브에 업보딩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가 내년 중 공개하는 P2E게임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도 하이브에 게시될 예정이다.

하이브 생태계 내 활용하는 자체 코인도 준비 중이다. 위믹스와 마찬가지로 각 게임들이 사용되는 재화들과 호환할 수 있는 기축통화같은 존재다. 게임빌은 테라폼랩스코리아와 손을 잡고 'C2X' 코인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게임을 해외에 진출시키려면 언어대응이나 게임 결제 서비스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데 하이브에는 이러한 기능이 있다. 내년에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에 이러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어 직접 (P2E게임) 시스템을 만들기 어려운 중소형 회사들이 하이브를 이용한다면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또 테라폼랩스코리아와 함께 NFT 거래소 설립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마이뮤직테이스트 등과 협력해 K팝 관련 콘텐츠를 NFT 거래소에 올릴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가상화폐 거래소나 블록체인 기업들에 지분투자를 통해 NFT 사업을 준비해왔다. 모회사인 게임빌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 올 4월부터 3차례에 걸쳐 지분을 매입해 내년 1월 2대주주(38.43%) 자리에 오르게 된다. 자회사인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VR, AR 콘텐츠), 컴투스로카(VR 게임), 애니모카브랜즈(블록체인 게임), 캔디디지털(NFT), 더 샌드박스(메타버스 플랫폼), 업랜드(부동산 가상거래 플랫폼), 미씨컬게임즈(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브이에이코퍼레이션(메타버스 플랫폼) 등 다수 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FT와 메타버스를 가장 강력한 모멘텀으로 발전시킨 핵심 회사가 바로 위메이드와 더불어 게임빌, 컴투스다. 컴투스는 모회사 게임빌과 더불어 한국 게임업체들 중에서는 NFT와 메타버스 기반의 종합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을 가장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월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와 보라코인을 발행한 웨이투빗을 합병하기로 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지난 5월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와 합병한 웨이투빗의 보라코인이 카카오게임즈의 NFT 거래소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인수한 게임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를 활용해 NFT 게임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NFT거래소 출범도 준비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초 주주서한을 통해 프렌즈게임즈에서 스포츠, 게임 및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를 현재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골프 티타임 예약권과 게임 아이템, 아이돌의 팬아트 등을 NFT화 한다는 설명이다.

◆ 대형사는 신중모드...펄어비스·크래프톤 "검토단계...콘텐츠 집중"

대형 게임사들은 아직까지 NFT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을 향해 NFT, 메타버스 관련 질문이 쏟아졌지만 검토단계에 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NFT 트렌드가 새로운 플레이 방식으로 확장되도록 활발히 검토하고 지분확보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도 "결국 가상세계 안에서의 콘텐츠가 의미를 갖으려면 게임의 경쟁력이 담보돼야 한다. 게임 자체의 재미가 본질 경쟁력이 돼야 한다"고 했다. 게임 역량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에 NFT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는 "게임을 개발중인 단계로, 자세한 사항은 공개할 수 없으나 어떠한 방향성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준비하는지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나마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으로 위기론에 휩싸였던 엔씨소프트가 유일하게 내년 NFT 게임 출시 계획을 언급했다. 엔씨소프트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블록체인과 NFT 기술이 접목된 게임도 내년 중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시장 안팎에선 대형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이나 지분투자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있다면서도 다만 수익모델을 충분히 검토한 다음 신중하게 NFT 서비스에 진출할 것이라고 봤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흥행에 성공한 P2E게임인 미르4의 경우 일 매출액이 두자릿수에 불과하지만 대형사들은 이미 갖고 있는 게임만으로 현재 일 매출액이 100억원대가 나온다"며 "대형사의 경우 코인을 발행하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건 투자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NFT 비즈니스가 실제로 매출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익명의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처럼 자금이 풍부한 기업은 일단 자신들이 잘하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굳이 NFT 사업을 직접할 필요가 없다. 나중에 NFT, 블록체인 분야에서 돋보이게 잘하는 회사를 인수해 NFT 서비스에 대응해도 된다"고 전했다.

물론 가시화된 계획은 없지만 단단한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사들의 경우 P2E게임에 진입하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특정 재화를 획득하고 교환하는 개념, 획득한 아이템을 유저간 확정 공유하는 플랫폼과 콘텐츠는 PC향 리니지 시절부터 엔씨소프트가 주도해왔던 내용이며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선 NFT가 게임회사의 새로운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NFT 사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치솟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향후 신사업에 대한 무조건적인 기대감이 꺼지는 시점에선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준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팀장은 "NFT가 앞으로도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업의 기술적 장벽도 높지 않고 비즈니스 경쟁률이 상당히 치열할 것이다. 결국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 독식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치훈 토러스투자자문 CIO는 "NFT는 가상화폐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이 점점 표준화되고 관련된 규제가 만들어지면 후발주자들이 들어와서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선발주자들에 비해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다. 필요한 인력을 영입하는 것부터가 시작점이 다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시장이 고민해야 될 부분은 NFT사업 진출을 선언한 회사가 정말 준비를 잘 하고 있었던 건지, 모두 한다고 하니 급하게 사업에 진출한건지를 판단해야 한다. 투자자 입장에선 사업 진척 현황을 꾸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