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경주 APEC 이후 약 5개월만
MOU 서명식, 국빈 오찬 등 일정 준비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국빈으로 방한해 정상회담을 갖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프라보워 대통령이 이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 국빈 방한한다"고 알렸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작년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 방한에서 이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방한한다.
양 정상은 다음달 1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함께 한다. 한-인도네시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교역·투자, 국방·방산 협력 고도화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인프라, 조선, 원전, 에너지 전환, 문화창조산업 등 신성장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세안(ASEAN) 내 핵심 협력국이자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한-아세안 관계 증진과, 중동·한반도 등 주요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와 풍부한 부존자원을 보유한 아세안 최대 경제 대국이자, 아세안 사무국이 있는 아세안 주도국이다. 우리 기업의 첫 해외투자 및 우리 무기체계의 첫 수출 대상국이며, 최초로 전투기를 공동개발 하는 등 우리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역내 핵심 경제협력국이자 우방국이다.
강 대변인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약 2300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양국 국민 간 상호 방문이 연간 80만 명에 이르는 등 활발한 교류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1973년 수교 이래 양국이 반세기 이상 이어온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번영과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역내 및 세계의 안정·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