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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마케팅비 아끼고 구독회사로 발돋움...'SKT 2.0'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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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멤버십 개편에 "적립보다 할인" 이용자불만 쏟아지지만
마케팅 비용 아끼고 구독사업에 보탬...SKT엔 '이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다음달 구독서비스 신규 출시를 앞두고 구설수에 올랐다. 구독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T멤버십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다.

새 구독서비스는 월 9900원에 11번가 및 아마존의 무료배송과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웨이브, 음악스트리밍서비스 플로 등의 서비스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에서는 "혜택이 오히려 늘었다"고 홍보하지만 가입자들의 체감 혜택은 그렇지 않은 듯하다.

모빌리티, OTT, 이커머스… 새 먹거리로 여겨지던 자회사들을 몽땅 신설투자회사로 넘긴 SK텔레콤은 신성장동력을 찾는 일이 시급하다. 메타버스와 구독서비스,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밝혔지만 이쪽은 네이버(메타버스·B2B), KT(B2B), 쿠팡(구독서비스) 등 이미 국내 1위 사업자들의 입지가 탄탄한 분야다.

특히 구독서비스는 조금 더 미묘하다. 구독서비스는 통신사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여겨졌다. 통신서비스도 넓게 보면 구독서비스의 일종이라서다. 하지만 통신사로서의 정체성을 구독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 체감통신비 인상효과 때문이다.

통신서비스와 연동해 결제하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여러 면에서 간편해 통신사가 선호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지난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SK텔레콤이 개최한 CEO 세미나에서 유영상 MNO 사업대표도 "새 구독사업은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하되, 통신사업과는 철저히 분리할 것"이라며 "구독서비스를 많이 쓸수록 통신비가 올라간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완전히 과금체계를 분리하고 별도의 온라인 채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1위사업자인 SK텔레콤은 신규 통신요금제를 출시할 때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해야 한다. 지난해 허가제에서 유보신고제로 간소화됐지만 공공재인 주파수망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기는 힘들다. 선거철마다 정치인들이 '가계통신비 인하'를 공약으로 들고나와 통신사들을 압박하기도 한다. 그래서 통신비와 구독서비스 요금이 얽히는 것만큼은 무엇보다 피하고 싶었을 것이다. 정치권과 정부의 전방위 통신비 인하 압박의 빌미가 될 수 있어서다.

통신요금이나 통신사 서비스를 직접 결제할 수 있는 마일리지와 달리, 멤버십 포인트제 개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해야 하는 사항도 아니어서 통신사 입장에선 개편도 손쉽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멤버십 서비스는 요금이나 서비스 이용조건과 직접 연관된 부분이 아니고 통신사 입장에서도 부가적인 마케팅 영역이어서 약관신고사항에 포함시키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새 멤버십 제도가 자리잡으면 SK텔레콤은 마케팅비를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포화시장인 이동통신시장에 공시지원금이나 불법보조금으로 불리는 일회성 마케팅비를 쓰는 대신, 적립된 포인트를 쓰려는 이용자를 만들어 SK텔레콤에 계속 묶어둘 수 있으니 말이다. 다만 이용자들의 불만을 잠재우려면 빠른 시일 안에 이들을 설득할 수 있을만한 제휴처와 혜택이 필요할 것이다.

다음달 출시되는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이름은 '우주(宇宙)'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가 출시돼 SK텔레콤이 야심차게 준비한 제휴처가 공개되고 나면 이번 개편으로 볼멘소리를 내던 이용자들이 모두 T멤버십의 새로운 변화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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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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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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