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방지 만전 기해달라"
8개 노선·7개 역 환승
동북권 교통 편의성 대폭 향상 기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서울 시내 핵심 민자 도시철도 사업 중 하나인 동북선 경전철의 적기 개통을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13일 국토교통부는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전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일대 동북선 경전철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동북선 경전철은 노원구·강북구·성북구·동대문구·성동구 등 서울 동북권의 도시철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상계역까지 연결하는 민자 도시철도 사업이다. 개통 목표는 2027년 하반기다. 총연장 13.4km,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구성된다. 차량 25편성을 운행하며 총사업비 1조5128억원이 투입된다.
김 위원장은 "동북선이 개통되면 환승 없이 상계역(4호선)에서 왕십리역(2호선·5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까지 2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금은 상계역에서 왕십리역 이동 시 4호선에서 2호선으로 환승이 필요해 37분이 소요된다.
이어 "해당 노선은 총 8개 노선 및 7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한 만큼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 또한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승 가능한 역은 ▲왕십리역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1호선) ▲하계역(7호선) ▲상계역(4호선)이다.
김 위원장은 "동북권의 출퇴근 및 통학 편의성 향상과 강북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국민들이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무엇보다 계절 전환기 공사현장에서의 근로자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에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동북선은 당초 올 7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사업이 지연되며 착공 날짜도 1년 4개월 밀렸다. 토지 보상, 지장물 이설, 공사 소음 등 각종 민원 해결에만 1년 이상이 걸린 탓이다. 공사 현장에서 매립 폐기물이 발견되고 노후 상수도관 동시 정비 작업이 추가되는 등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