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재원 "송영길, '윤석열 X파일' 공개하라…尹, 소상하게 해명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영길, X파일 허위·과장시 형사법 책임져야"
"국민의힘, 실체 파헤치고 보호조치 취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0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을 정리한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김무성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이자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윤 전 총장과 처가 관련 의혹이 정리된 X파일을 입수했다며 "윤 전 총장이 국민 선택을 받기 힘들 것"이라고 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14 kilroy023@newspim.com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의 존재가 장성철 소장에 의해 확인되었다"며 "대선국면이 되면 늘 벌어지는 정치공작이지만 이번 사태는 정리해야할 쟁점이 많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X파일을 최초로 거론한 분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라며 "송 대표는 자신이 윤석열 X파일을 거론하면 모든 국민들이 그 내용에 관심을 갖고, 언론도 취재경쟁에 돌입해 윤 전 총장이 대선출마를 포기하거나 국민의힘에서 거리를 두는 방향으로 야권분열의 결과를 의도한 듯 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휩쓸려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하고 민주당의 정치공작 본성만 드러내고 송 대표의 폭로는 무위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의 대선출마 선언이 임박한 어제 야권의 중심인물인 장성철 소장으로부터 '윤석열 X파일을 봤다. 방어하기 힘들겠다'는 메시지가 세상으로 나왔다"며 "단순히 '봤다'가 아니라 '방어하기 힘들겠다'다. '윤석열은 끝났다'라는 의미인 것이다. '윤석열로는 어렵다'는 주장이 장 소장의 의도임이 분명하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가 '윤석열 X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송 대표는 자신이 갖고 있는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 그리고 그 내용에 허위, 과장이 있으면 형사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김대업 공작으로부터 생태탕 공작까지 지긋지긋한 민주당의 정치공작이 이번 대선판을 달굴 것이다. 차라리 민주당이 원하는 검증을 제대로 하고 시작하는 것이 맞다. 허위 공작이면 당연히 교도소로 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장 소장을 향해 "스스로 윤석열 X파일을 어떤 경로로 입수한 것인지, 누구로부터 받은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본인은 순수한 뜻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민주당과 당내외 일부 윤석열 견제세력을 위해 충실히 복무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고 당부했다.

윤 전 총장을 향해서는 "송영길 대표가 X파일을 공개하면 소상하게 해명해야 한다. 법적 문제가 있으면 처벌받고 사과해야 한다"며 "나머지는 유권자의 몫이다. 다만 대통령이 되면 음습한 정치공작의 폐해를 이번 대선에서 끊을 수 있도록 관련자 모두를 처벌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수수방관해서는 이번 대선에 답이 없다. 정치공작의 실체를 파헤치고 야권후보 보호조치를 해야 한다"며 "보수진영이 총궐기해서 한 표의 이탈도 없었고, 대구·경북에서 80% 이상 투표해서 80%이상 득표했던 2012년 대선에서도 겨우 3%차리로 승리했다. 싸움을 하기 전에 잔치상에 숟가락 올리려는 사람만 즐비하면 그 싸움을 해보나마나다. 각성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장 소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전 윤 전 총장과 처, 장모의 의혹이 정리된 일부의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며 "윤 전 총장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구나라는 것을 고심 끝에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높은 지지율에 취해있는 현재의 준비와 대응 수준을 보면 '방어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에비앙 반기문님의 향기도 많이 난다"고 비판했다.

장 소장은 "스톤의 비단주머니 3개도 소용없다. 의혹이 3개는 넘는다"며 "윤 전 총장이 출마하면 의혹이 사실 여부를 떠나 네거티브의 달인인 현 집권세력이 '장난질'을 치기 너무 좋은 먹잇감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